“욕망의 덫” 15화, 전혜원 전과 폭로 발칵…주새벽 폭로 뒤 결백 호소한 이유
작성일
“욕망의 덫” 15화, 시상식서 고은설 전과 폭로로 발칵…강영훈 채용 불가 통보
장서희·전혜원 등 출연 KBS2 일일드라마 갈등 최고조

KBS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15화에서 신진 디자이너 발굴 공모전 시상식이 순식간에 폭로전으로 뒤바뀐다. 강해라(주새벽 분)가 고은설(전혜원 분)의 과거 전과 사실을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공개하면서 극은 급격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든다. 고은설은 자신이 살인 누명을 썼다고 맞서지만, 강영훈(유태웅 분)은 채용 불가 방침을 굳히며 냉정하게 선을 긋는다. 8월28일 방송된 15화 내용은 KBS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공개돼 있다.
시상식장에서 터진 폭로, 발칵 뒤집힌 분위기
고은설의 가족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모전 시상식은 강해라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강해라는 “대표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고은설의 대상 수상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하고,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고은설이 전과자니까요”라며 “무려 10년씩이나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온 전과자다”라고 폭로한다.
정선(윤해영 분)이 전과 사실이 맞느냐고 묻자 고은설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누명을 쓴 거다”라고 답한다. 살인 전과가 맞느냐는 재차 질문에도 고은설은 사실이라고 답하며 “저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저 정말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부인한다. 그러나 강해라는 “내 입으로 말하기 끔찍한데 어떡하지? 자기 엄마를 죽였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15화 하이라이트 영상 제목 또한 “전혜원의 전과 사실을 모두 앞에서 밝혀버린 주새벽”으로, 이 장면이 회차의 중심 사건임을 보여준다.

결백 외치는 고은설과 갈라지는 주변 인물들
폭로 이후 고은설을 둘러싼 인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서현재(설정환 분)는 강영훈에게 “고은설씨 누명 쓴 거다. 법조인으로서 커리어는 물론 제 모든 거를 걸고 확신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고은설 편에 선다. 반면 강영훈은 대상 자격과 상금은 유지하되 “살인자는 채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철벽을 친다.
고은설의 친모를 죽게 만든 진범인 주미란(장서희 분)은 충격받은 정선에게 “늦게라도 고은설 실체 알게 돼서 천만 다행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자기 엄마를… 끔찍하다”며 고은설을 몰아세운다. 그러나 정선은 “정말 고은설씨가 그런 짓을 했을까? 본인은 누명 쓴 거라고 하잖아. 그 애 눈빛이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았다”며 고은설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미란은 이어 “보기보다 독한 애다. 상종해봤자 좋을 일 없으니 관심 꺼라. 절대 회사에 들이면 안 된다”며 정선에게 재차 경고하는데, 이는 자신의 죄를 뒤집어쓴 고은설이 진범을 찾기 시작한 상황을 견제하려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재벌가 음모 속 복수극, 얽히는 인물 관계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여성이 결백을 밝히고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잔혹한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뼈대로 한다. 거짓으로 성을 쌓아 올린 숙적이 앞길을 가로막고, 과거의 연인이 다시 나타나며 묻혀 있던 비밀이 드러나는 구조 속에서, 주인공은 음모와 배신이 얽힌 재벌가를 배경으로 진실을 찾는 싸움을 이어간다.
앞서 방송에서는 서현재가 고은설 곁에서 오해를 풀어가는 장면이 전파를 탄 바 있다. 그 흐름과 맞물려 15화에서는 강해라의 폭로로 고은설을 둘러싼 갈등이 한층 커지는 양상이 그려진다.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클립에서는 극 중 박성규가 고은설의 설득에 넘어간 뒤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장면도 함께 담겨, 시상식 폭로 사건과는 별개로 인물 간 감정선이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영훈의 채용 불가 통보로 고은설이 청마 그룹 입성에 제동이 걸린 만큼, 진범을 찾으려는 고은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가 다음 회차의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장서희 필두 일일극 라인업, 방송 편성 정보
“욕망의 덫”은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이 주요 배역을 맡은 KBS2 일일드라마다. 장서희는 진범이자 극의 최대 빌런인 주미란 역을 맡아 고은설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전혜원은 누명을 쓴 채 진실을 밝혀야 하는 고은설을 연기한다. 주새벽은 고은설의 발목을 잡는 강해라 역, 유태웅은 채용 여부를 결정짓는 강영훈 역, 윤해영은 고은설을 믿는 정선 역, 설정환은 고은설을 변호하는 서현재 역으로 각각 극의 갈등축을 담당한다.
“욕망의 덫”은 지난 8월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86부작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15화는 8월28일 방송됐으며, 해당 회차의 핵심 장면은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