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 할 숫자…BTS, 7월 한 달간 8번 공연으로 무려 '이만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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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만명을 사로잡은 아리랑 투어, 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통해 7월 한 달 동안 1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투어 전체 누적 매출도 약 6000억원에 달하며 팀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파리’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 빅히트 뮤직 제공-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파리’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 빅히트 뮤직 제공-뉴스1

7월 유럽서 8차례 공연…빌보드 ‘톱 투어’ 2위

29일 빌보드와 소속사 빅히트뮤직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가 집계한 7월 ‘톱 투어’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유럽에서 총 8차례 공연을 열어 1억250만달러(약 1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6차례 공연으로 1억2440만달러(약 1717억원)를 거둔 위켄드가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비욘세와 배드 버니에 이어 두 달 이상 월간 공연 매출 1억달러를 넘어선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파리서 18만5000명 동원…티켓 매출 422억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파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 공동취재-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파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 공동취재-뉴스1

7월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은 모두 빌보드 ‘톱 박스스코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을 비롯해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 공연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파리에서는 총 18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060만달러(약 422억원)의 티켓 매출을 거뒀다. 이 가운데 지난달 17일 열린 공연에는 9만2000명이 입장해 BTS 콘서트 단일 회차 기준 최다 관객 기록도 세웠다.

38회 공연 누적 매출 6000억원 육박…자체 최고 기록

투어 전체 성적 역시 종전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빌보드 집계 기준 방탄소년단은 이달 11일까지 ‘아리랑’ 투어를 총 38차례 진행해 4억3320만달러(약 5980억~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매된 티켓은 230만장이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기존 최고 흥행 투어였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매출 2억1390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아리랑’ 투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2일과 5~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방탄소년단(BTS)은 누구? 빌보드 정상 오른 7인조 그룹의 발자취

방탄소년단(BTS)은 빅히트 뮤직 소속 7인조 그룹이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됐으며 2013년 6월 데뷔했다. 그룹명 방탄소년단의 영문 표기인 BTS를 함께 사용한다. 공식 팬덤명은 ‘아미(ARMY)’다.

데뷔 음반은 싱글 앨범 ‘2 COOL 4 SKOOL’이다. 타이틀곡 ‘No More Dream’을 앞세워 활동을 시작했으며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음반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초기에는 청소년의 꿈과 학교생활 등을 소재로 음악을 선보였고 이후 ‘화양연화’, ‘WINGS’, ‘LOVE YOURSELF’, ‘MAP OF THE SOUL’ 등으로 이어지는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해외 주요 음악 차트에서도 여러 기록을 세웠다. 2018년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었다.

유튜브, HYBE LABELS

2020년에는 영어 싱글 ‘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 최초의 핫 100 정상 기록이었다. 같은 해 발표한 ‘Life Goes On’도 핫 100 1위에 올랐으며, 이 곡은 한국어 가사가 대부분인 곡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차트 정상에 데뷔했다. 2021년 발표한 ‘Butter’ 역시 핫 100 1위로 진입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도 인연을 맺었다. ‘Dynamite’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르며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Butter’,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 등으로 후보 지명을 이어갔으며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에서 모두 5차례 후보에 올랐다.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 같은 시상식에서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과 ‘Butter’로 ‘페이버릿 팝 송’까지 수상했다.

멤버들은 그룹 활동과 함께 각자의 솔로 음악도 발표했다. 이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순차적으로 입대하면서 완전체 활동에는 공백이 생겼다. 진과 제이홉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복무를 마쳤고 지난해 6월 슈가까지 병역 의무를 마치면서 일곱 멤버 모두 군 복무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