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엔딩 총성 쇼크 통했다…순간 최고 11.4%로 금토 1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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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9회 총성 엔딩에 순간 최고 시청률 11.4% 기록
공효진·정준원·신현수 삼자대면 뒤 10회 예고 공개

드라마 '유부녀 킬러' 포스터 (사진=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 포스터 (사진=MBC)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9회가 총성이 뒤섞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겼다. 지난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 9회에서는 권태성(정준원 분)과 세르게이(신현수 분), 유보나(공효진 분), 이동진(이상이 분)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맞물리며 극이 급격히 요동쳤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0%, 수도권 가구 기준 8.7%를 기록해 금토드라마 1위를 지켰고,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1.4%까지 치솟았다. 10회는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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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운명이 엇갈린 9회 엔딩

9회 방송에서 유보나는 세르게이가 권태성을 찾아갔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집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임신한 몸으로 연창복(이규섭 분) 미팅에 나섰던 4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저격을 망설이던 유보나는 결국 연창복을 조준했지만, 예상치 못한 연창복 아들의 등장으로 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같은 시각 권태성은 연창복의 탈주 소식을 듣고 해공동 고시원으로 향했다. 권태성이 옥상 문을 열기 직전 세르게이가 그를 가격하면서 유보나는 남편에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뻔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세르게이가 유보나 대신 연창복을 직접 저격했고,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방아쇠를 당긴 세르게이의 모습에 유보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동진은 부모를 살해한 장은학(김민상 분)의 가석방 소식을 접한 뒤 그가 일하는 가구 공방 근처에서 잠복하다 뒤쫓았고, 골목 추격전 끝에 옥상에서 저격을 준비하는 유보나와 현장에 나타난 권태성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단 한 발의 총성으로 세 사람의 운명이 교차하는 장면으로 9회가 마무리됐다.

세 사람의 운명이 엇갈린 9회 엔딩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세 사람의 운명이 엇갈린 9회 엔딩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비밀 공유한 부부, 세르게이의 협박

세르게이는 권태성을 산으로 납치해 “킹피셔에 관해서 관심 끄는 게 좋을 거야. 약속을 어겼다간 네 가족이 위험해질 수도 있거든”이라며 협박했다. 이 장면으로 권태성이 돌연 킹피셔 취재를 중단했던 이유가 드러났다. 집으로 돌아온 권태성은 유보나의 임신 소식을 접했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비밀을 품어왔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유보나와 권태성, 세르게이의 삼자대면이 성사됐다. 아내의 과거를 알게 된 권태성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지만, 세르게이의 도발에도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현재니까요”라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옥상 몸싸움에서 세르게이는 “지킬 게 있다는 거 우리 같은 킬러한텐 치명적인 약점인데”라며 유보나를 자극해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인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9회 초반에는 세르게이가 갑자기 유보나의 집을 찾아와 가족들에게 접근하면서 유보나를 당황스럽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 공유한 부부, 세르게이의 협박 / 드라마 '유부녀 킬러'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비밀 공유한 부부, 세르게이의 협박 / 드라마 '유부녀 킬러'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닐슨코리아 9.0%, 순간 최고 11.4%…금토드라마 1위 수성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0%, 수도권 가구 기준 8.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8회 시청률 8.8%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로, 금토드라마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유부녀 킬러”는 7.4%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뒤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0.2%를 기록했고, 이후 완만한 등락을 거치며 9회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동진이 장은학을 향해 총을 겨누고 유보나가 건물 옥상에서 저격을 준비하는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1.4%까지 뛰어올랐다. 온라인 화제성 지표에서도 해당 엔딩 장면을 향한 시청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닐슨코리아 9.0%, 순간 최고 11.4%…금토드라마 1위 수성 / 드라마 '유부녀 킬러'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닐슨코리아 9.0%, 순간 최고 11.4%…금토드라마 1위 수성 / 드라마 '유부녀 킬러'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10회 예고와 남은 회차 관전 포인트

MBC와 i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10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범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라는 대사가 담긴 클립이 먼저 풀리며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10회는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유부녀 킬러”는 총 14부작으로 편성돼 종영까지 남은 회차가 많지 않은 만큼, 유보나와 권태성 부부의 관계, 세르게이의 정체, 이동진과 장은학의 대치가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

작품은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방송은 MBC 금토드라마로 편성돼 있으며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다. 유보나의 이중생활과 남편 권태성의 취재, 이동진의 연쇄살인범 킹피셔 추적이라는 두 갈래 서사가 9회 엔딩을 기점으로 하나로 얽히면서, 다음 회차에서 이 매듭이 어떤 방향으로 풀릴지가 남은 방송의 관전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