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5개 봉사단체, 이웃 위해 100만원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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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드림’ 기부 동참…위기가구 지원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 보태

평소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단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진도군은 지난 29일 열린 ‘제29회 진도군 5개면 봉사단체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5개 봉사단체가 연합모금사업 ‘모아드림’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단체는 지산 동백회, 고군 송림회, 의신 신의회, 임회 선진회, 군내 심죽회 등이다. 각 단체 회원들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뜻을 모으고, 행사에 맞춰 공동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번 기탁은 단체별 봉사활동을 넘어 5개면 봉사단체가 연대해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원들은 자신들의 작은 정성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 지역 복지 위한 ‘모아드림’ 기부
‘모아드림’은 진도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추진하는 연합모금사업이다. 지역의 복지 현안을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금액은 관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경제적 어려움, 주거 불안 등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생활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공 복지제도의 지원만으로는 충분히 해결하기 어려운 긴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을 돕는 것도 ‘모아드림’의 주요 역할이다. 행정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봉사단체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역시 지역 내 위기가구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살피고 지원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움이 장기화되기 전에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읍면 단위의 복지 발굴 활동과 민관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봉사단체 5곳, 연합 나눔 실천
이번 기부에 참여한 5개 단체는 그동안 각 지역에서 환경정화, 취약계층 지원,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주민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이 지역의 복지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공동 기부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봉사단체는 행정기관이 미처 파악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 실태를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웃 간 관계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기관에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봉사활동과 기부가 함께 이뤄지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생활 속 불편을 살피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활동도 가능하다.
5개 단체 회원들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봉사와 기부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단체 대표들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뜻이 모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도군의 발전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 보태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원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행정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독거가구,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실직을 겪은 가구는 위기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웃의 생활 변화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발견했을 때 관계기관에 알리는 것이 위기가구 지원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민간 기부금은 긴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재원이다. 공공지원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지원 결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도 민간자원을 활용해 우선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진도군은 ‘모아드림’을 통해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기관·단체,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모금에 참여하는 주체가 다양해질수록 지역 복지사업의 재원이 안정적으로 마련되고, 주민 맞춤형 지원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5개 봉사단체의 기부는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주민 참여의 사례로 평가된다. 기부금의 규모보다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공동체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지속 강화
진도군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별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과 민간기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해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주민들이 복지자원과 대상자를 연결하면서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진도군은 긴급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위기 상황과 가구 구성, 소득 수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됐는지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단순히 일회성 물품이나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주거·고용·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가 다시 자립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잊지 않고 온정을 베풀어 주신 5개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군민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해 ‘모두가 따뜻한 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나눔과 봉사의 선순환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사람의 관심과 한 단체의 참여가 또 다른 나눔을 이끌어내고, 지역의 복지 문제를 주민 모두가 함께 해결하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진도군은 ‘모아드림’ 연합모금사업을 중심으로 민간 기부와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신속하게 찾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 돕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복지기관과 봉사단체, 주민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