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대작…화려한 캐스팅으로 예고편 공개되자마자 반응 터진 '드라마'
작성일
드라마 '문무' 티저 공개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웅장한 전투와 비장한 분위기를 담은 1차 티저를 공개하며 대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삼국 내부의 격변과 끊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지도자들의 고독한 선택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의 격변을 배경으로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영실’, ‘징비록’, ‘근초고왕’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 홍진이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이 주요 배역으로 합류했다.
전쟁의 참혹함도 강렬하게 펼쳐진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장혁)이 “전쟁의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말하는 장면을 비롯해 전투가 끝난 뒤 쓰러진 병사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마주한 공포와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준다.

피비린내 나는 참상을 바라보던 김법민은 “모두의 욕망과 원한, 그것이 불길이 되어 삼국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고 마음속으로 읊조린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수많은 사람들의 엇갈린 운명을 보며 손에 쥔 칼에 힘을 주는 김법민의 눈빛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굳은 의지가 서린다.
정통 대하사극, '문무'

‘문무’는 2023년 ‘고려거란전쟁’ 이후 KBS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대하사극으로 로맨스와 판타지가 주류를 이루는 드라마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장영실', '징비록', '근초고왕'을 지휘했던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리헌·홍진이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신뢰도를 높였다.
방송 전부터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이 역사의 폭풍우 한가운데서 치열한 전략과 통합의 대서사를 선보인다.
이현욱은 영화 '생일', '최악의 악',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마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정교한 캐릭터 분석력과 날카로우면서도 이지적인 마스크, 안정적인 중저음 목소리가 장점인 그는 데뷔 후 첫 대하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 이현욱은 드라마의 타이틀롤인 신라 제30대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았다. 삼국통일을 완수하고 당나라의 야욕에 맞서 나당전쟁을 승리로 이끈 통치자로서, 강력한 결단력과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지닌 군주의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장혁은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닌 배우다. 특히 고난도 액션 연기와 몰입도 높은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인물로, 특히 '추노'의 이대길 등을 통해 대형 사극을 이끄는 힘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장혁은 고구려의 강력한 실권자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당나라의 침략을 막아낸 기개 넘치는 장수이자 정적들을 제압하는 독재자로서,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서 있던 인물의 거친 카리스마를 특유의 묵직한 연기로 담아낸다.
영화 '신세계'의 이중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웅은 '검사외전', '안시성' 등에서 화면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해 왔다. 선 굵은 연기톤과 완급 조절 능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온 베테랑이다.
박성웅은 신라 삼국통일의 일등공신이자 명장인 김유신 역을 연기한다. 문무왕 김법민을 보좌하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수많은 전장을 지배해 온 대장군으로서, 중장년 장수의 기상과 깊은 고뇌를 신뢰감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문무' 측은 극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 4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현욱은 왕좌의 무게감을 견뎌내는 김법민의 시름 깊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문 입술선에서는 신라를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닥쳐오는 풍파 속 복잡다단한 내면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무수한 대립과 화친을 거치며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김법민의 여정은 이현욱의 밀도 높은 연기로 입체감을 얻을 전망이다. 한 인물이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가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혁은 고구려를 지배한 독재자 연개소문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3대에 걸쳐 군권을 쥔 가문 출신인 연개소문은 뛰어난 무용으로 전쟁 영웅이라 불렸으나, 냉혹한 정권 장악력으로 공포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 고구려를 손에 쥐고 신라로 향하는 그의 서늘한 눈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하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김강우는 김법민의 부친이자 통일신라의 기틀을 마련한 태종 무열왕 김춘추 역을 맡아 부드러운 승부사의 면모를 발휘한다.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로서 비주류 귀족이라는 한계를 딛고 탁월한 외교력과 처세술로 신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전략가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두는 그의 방식이 때론 논란을 부르기도 하지만,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 굳건한 결의가 느껴진다.
박성웅은 '신라의 기둥'이라 불리는 명장 김유신으로 변신한다. 평소 소탈하다가도 전장에 서는 순간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민초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다. 매제 김춘추와 조카 김법민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위기의 순간마다 곁을 지키며 진정한 의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 측은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사 속 인물에 완전히 몰입해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완성했다"며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삼국통일을 이뤄낸 신라의 여정을 되짚으며 진한 울림을 안길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