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장서희 다시 발톱 드러냈다…고은설 청마그룹 입성에 판도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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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16회서 주미란 재부상, 고은설 청마그룹 입사 두고 갈등 확대
강영훈 채용 취소 위기 속 고은설의 강수 예고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정광수, 극본 구지원, 제작 스튜디오 봄·밤부네트워크)에서 악녀 주미란(장서희 분)이 다시 발톱을 드러낸다. 8월 3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16회에서는 고은설(전혜원 분)의 ‘청마그룹’ 입사를 둘러싸고 주미란과 강해라(주새벽 분)의 움직임이 한층 거세지는 전개가 그려진다. 앞선 14회(8월 28일 방송)에서 디자이너 공모전 시상식이 폭로전으로 뒤바뀐 여파가 이어지면서, 극은 인물 간 갈등이 확대되는 국면으로 접어든다. 고은설은 자신이 누명을 쓴 것이라고 맞서지만, 주미란과 강해라의 견제는 더욱 노골화된다.
16회 핵심, 시상식 폭로 이후 긴장감 지속
앞서 고은설은 디자이너 공모전에 당선되며 ‘청마그룹’ 입사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해라가 고은설이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아내 강영훈(유태웅 분), 김정선(윤해영 분)을 비롯한 회사 사람들 앞에서 이를 폭로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시상식에서 고은설의 과거가 공개되자 ‘청마그룹’ 내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고은설은 어렵게 얻은 입사 기회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
1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그런 고은설을 예의주시하는 주미란의 모습이 담겼다. 팔짱을 낀 채 고은설을 바라보는 주미란의 눈빛에는 경계심과 의미심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고은설을 궁지로 몰아넣은 강해라는 승리를 확신한 듯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돼, 자신의 뜻대로 목적을 이룬 것인지에 시선이 모인다. 주미란과 강해라의 입사 취소 요구에도 고은설은 자신이 누명을 쓴 것이라고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는다. 특히 강영훈이 입사를 취소하려 하자 고은설이 뜻밖의 강수를 두는 장면이 예고돼 있다.

시상식 폭로 후폭풍, 갈라지는 인물 관계
14회에서 강해라는 시상식장에서 “대표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고은설의 대상 수상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하고, “고은설이 전과자니까요”, “무려 10년씩이나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온 전과자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고은설과 강해라 사이에 전과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고, 고은설은 누명을 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라는 고은설이 친모를 죽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로 이후 인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서현재(설정환 분)는 강영훈에게 “고은설씨 누명 쓴 거다. 법조인으로서 커리어는 물론 제 모든 거를 걸고 확신할 수 있다”며 고은설 편에 섰다. 반면 강영훈은 대상 자격과 상금은 유지하되 살인자는 채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설의 친모 죽음에 얽힌 진범으로 지목되는 것으로 알려진 주미란은 충격받은 김정선에게 고은설의 실체를 늦게라도 알게 돼 다행이라는 취지로 몰아세운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정선은 고은설의 눈빛에서 거짓을 느끼지 못했다며 고은설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6회에서는 고은설의 과거를 알게 된 차석진(설정환 분)이 서현재를 만나 고은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전개도 이어진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밝힌 극 중 관계
“욕망의 덫”은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이 출연하며, 살인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여성이 결백을 밝히고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뼈대로 한다. 제작진은 16회와 관련해 “고은설의 ‘청마그룹’ 입성이 주미란에게는 결코 달갑지 않은 변수다. 미란은 직접 나서기보다 강해라와 김정선을 앞세워 은설을 견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기회로 만들어갈지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극 중 주미란은 ‘청마그룹’ 권력 구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만만치 않은 고은설의 등장으로 자신의 설계가 흔들리자 다시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감정적으로 흔들리기보다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해 온 차석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극의 관계도를 넓히는 요소로 작용한다. 2026년 8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욕망의 덫”은 KBS2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벼랑 끝 고은설의 선택과 남은 전개
강영훈이 입사를 취소하려 하자 고은설이 어떤 강수를 두는지가 16회의 관전 포인트로 그려진다. 고은설이 다시 기회를 얻어 ‘청마그룹’에 입사하고, 박희정(서유정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가 극의 다음 갈래를 좌우한다. 주미란이 강해라와 김정선을 앞세워 고은설을 견제하는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진범을 찾기 시작한 고은설의 움직임이 주미란의 설계를 얼마나 흔들지가 앞으로의 서사에서 관계의 축을 결정할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