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시장, '개그맨 김종석·트로트그룹 레이디티'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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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흥으로 남양주 알린다
웃음과 노래로 남양주의 매력을 알릴 새로운 얼굴들이 떴다. 지역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방송인과 가수들이 홍보대사로 다시 시민 곁에 나서면서 남양주시의 도시 홍보에도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31일 개그맨 김종석과 트로트걸그룹 레이디티(Lady T)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단순히 유명 인사를 내세운 홍보를 넘어 지역과 실제 인연을 쌓아온 인물을 통해 시민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고, 남양주의 문화와 관광, 지역축제 등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외부에 알리기 위한 취지다.
특히 두 홍보대사는 이미 남양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개그맨 김종석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방송인으로, 별내동에 오랜 기간 거주하며 남양주시민으로 생활해 왔다.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남양주시 홍보대사를 맡아 시정과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한 차례 홍보대사 활동을 마친 뒤 다시 위촉된 것은 김종석이 단순한 외부 홍보모델이 아니라 지역을 직접 경험해온 시민으로서 남양주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앞으로도 방송인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성을 활용해 남양주를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얼굴로 도시의 소식을 전달하고, 외부에는 남양주가 가진 생활문화와 관광자원을 보다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로트걸그룹 레이디티도 남양주와 꾸준한 인연을 이어온 문화예술인이라는 점에서 홍보대사로서 의미가 있다.
레이디티는 2014년 데뷔해 ‘있을 때 잘해’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으며, 그동안 남양주시의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무대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공연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과 접점을 넓혀오면서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쌓아왔다.
지역 홍보에서 문화예술인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지자체가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광지를 알리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의 이야기를 가장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인물과 콘텐츠를 활용해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역축제와 공연, SNS 콘텐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예술인은 도시의 첫인상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명세만으로 도시를 홍보하기보다 해당 지역과 실제 인연이 있는 인물을 앞세울 경우 홍보의 진정성과 친밀감도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양주시가 김종석과 레이디티를 홍보대사로 선택한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두 홍보대사 모두 남양주를 단순히 ‘홍보해야 할 도시’가 아니라 실제로 경험하고 시민들과 호흡해온 지역의 일원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특히 남양주가 별내·다산·왕숙 등 신도시 개발과 생활권 확대를 통해 도시의 외형과 기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도시의 변화상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외부에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도시의 경쟁력이 단순히 산업단지나 교통망, 주거시설의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시대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적 이미지와 시민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작업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김종석은 위촉 소감에서 남양주시와 시민들의 애정 덕분에 다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데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김종석은 “남양주시와 시민들의 애정 덕분에 다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뜻깊다”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남양주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디티 역시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디티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남양주시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는데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각별한 애정을 가진 남양주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현덕 시장도 두 홍보대사의 강점을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오랜 기간 남양주에서 살아오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김종석 씨와 활기찬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레이디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두 홍보대사의 특유의 유쾌함과 밝은 에너지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홍보대사는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각종 시정 홍보 활동 등에 참여해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시민들의 일상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남양주시는 홍보대사 활동을 단순한 행사 참석에 그치지 않고 도시 브랜드와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축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남양주의 관광지와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시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최근 홍보대사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배우나 가수, 스포츠 스타 등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을 앞세워 관광과 축제,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유명세만으로는 장기적인 도시 홍보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과 활동의 지속성, 그리고 실제 시민과의 접점이다.
이런 점에서 김종석과 레이디티의 지역 인연은 남양주시가 홍보대사 제도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남양주의 이야기를 전달하면 광고성 메시지보다 생활 속 도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 역시 도시 규모가 커지고 지역별 특성이 다양해지는 만큼 하나의 이미지로 도시 전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별내와 다산, 왕숙 등 각 생활권이 지닌 특징과 문화·관광자원을 하나의 도시 브랜드 안에서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홍보대사의 역할도 여기에 맞춰 단순히 시를 소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특히 축제 현장과 지역 명소,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실제 생활과 맞닿은 콘텐츠를 활용하면 도시 홍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두 홍보대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만나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