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9월3일 마진 페어 12개 강제 정산…수이·아발란체·체인링크 BTC페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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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9월3일 마진 12개 페어 폐지…수이·아발란체·체인링크 포함
격리마진 12종·크로스마진 5종 강제 정산, 이용자엔 사전 정리 권고

바이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바이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바이낸스가 9월3일 마진 거래 페어 12개를 한꺼번에 정리한다. 수이(SUI),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등 주요 코인의 비트코인 마진 페어가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바이낸스는 8월31일(현지시각)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삭제 일정을 밝혔다. 격리 마진(isolated margin)에서 12개 페어가 사라지고, 이 중 5개는 크로스 마진(cross margin)에서도 함께 제거된다. 이용자는 강제 정산 전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자산을 스팟 계정으로 옮겨야 한다.

어떤 페어가 사라지나

격리 마진에서 삭제되는 12개 페어는 SUI/BTC, AVAX/BTC, LINK/BTC, TNSR/USDC, SXT/USDC, TURTLE/USDC, AIXBT/USDC, BREV/USDC, USDE/USDC, WBETH/ETH, BFUSD/USDT, BNSOL/SOL이다. 이 중 TNSR/USDC, SXT/USDC, TURTLE/USDC, AIXBT/USDC, BREV/USDC 5개 페어는 크로스 마진에서도 동시에 사라진다.

눈에 띄는 대목은 수이, 아발란체, 체인링크의 비트코인 마진 페어가 정리 대상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세 자산 모두 시가총액 상위권에 속하지만, 비트코인을 기준 통화로 삼은 마진 페어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인불틴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 TNSR은 발표 시점 24시간 동안 12.70% 상승한 0.0383298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삭제가 해당 페어에만 적용되며, 12개 자산 전체가 마진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른 마진 페어를 통한 거래는 계속 가능하다.

정리 일정과 강제 정산 절차 / AI 생성 이미지
정리 일정과 강제 정산 절차 / AI 생성 이미지

정리 일정과 강제 정산 절차

바이낸스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9월1일 오후 3시(한국시간, UTC 기준 오전 6시)부터 해당 격리 마진 페어의 신규 대출이 중단된다. 이 시점부터 이용자는 수동 전송이나 자동 전송 모드로 해당 자산을 격리 마진 계정에 넣을 수 없다. 빚이 남아있는 이용자는 기존 담보를 제외한 채무 금액 범위 내에서만 수동 전송이 허용된다.

9월3일 오후 3시(한국시간, UTC 기준 오전 6시)에는 바이낸스 마진이 해당 크로스·격리 마진 페어의 포지션을 일괄 종료하고 자동 정산을 진행한다. 걸려 있던 미체결 주문도 모두 취소되며, 정리가 끝나면 페어 자체가 마진 거래소에서 제거된다. 바이낸스는 이 삭제 과정에 약 3시간이 걸릴 수 있고, 그 사이에는 포지션을 수정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마감 전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자산을 스팟 계정으로 옮겨야 한다는 게 바이낸스의 권고다.

같은 날 스팟 시장에서도 3종 퇴출

마진 페어 정리와 별개로 바이낸스는 같은 날인 9월3일 낮 12시(한국시간, UTC 기준 오전 3시)에 아이콘(ICX), 시크릿(SCRT), 스토리지(STORJ) 3종의 스팟 거래도 중단한다. 바이낸스는 정기 검토 절차에 따라 이들 자산을 스팟 상장폐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진 페어 삭제와 스팟 상장폐지가 같은 날 겹치면서 이용자들이 자산별로 마감 시점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바이낸스는 8월21일에도 라이트코인(LTC), 수이(SUI) 등이 포함된 현물 거래쌍 7개와 마진 페어 8개를 정리했다. 당시에도 자산 자체가 아니라 유동성이 낮은 특정 거래쌍만 없어지는 방식이었다. 9월 조치 역시 거래량이 낮은 마진 페어를 걸러내는 정기 점검의 일환이다.

이용자가 챙겨야 할 것들

바이낸스는 이번 조치가 특정 마진 페어에만 적용되며 SUI, AVAX, LINK를 비롯한 나머지 자산은 다른 마진 페어를 통해 계속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삭제 대상 페어에서 포지션을 들고 있는 이용자는 9월3일 오후 3시 전에 직접 정리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토큰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번 결정이 지정된 마진 페어에만 적용되며, 수이·아발란체·체인링크를 포함한 코인들은 다른 마진 거래 경로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진으로 코인을 운용하는 이용자라면 9월1일 대출 중단 시점과 9월3일 강제 정산 시점을 모두 확인해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