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력받는 용혜인 논란에 오늘 자 '청와대 입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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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밝힌 입장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료 사진. 청와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를 용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 지명자 관련해선 인사 청문 과정을 통해 지금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서는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료 사진. 청와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를 용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 지명자 관련해선 인사 청문 과정을 통해 지금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서는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 연합뉴스

청와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용혜인 장관 지명 논란에 입장 밝힌 청와대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를 용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 지명자 관련해선 인사 청문 과정을 통해 지금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서는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로 지명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그간의 관례였다. 그러나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용 후보자는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의원직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여부와 관련해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용혜인 후보자는 당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인의 결정이 당의 진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소수 정당의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사실상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용혜인, 장관직 수행하면서 의원직도 유지하겠단 입장

용혜인 후보자는 "저의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특권이나 혜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여러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제 개인의 문제이고 기본소득당 의원이 저 혼자가 아니었다면 의원직 사퇴 여부를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로만 재선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차기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당에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다"라고 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료 사진. 청와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를 용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 지명자 관련해선 인사 청문 과정을 통해 지금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서는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 뉴스1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료 사진. 청와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를 용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 지명자 관련해선 인사 청문 과정을 통해 지금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서는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 뉴스1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용혜인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용 후보자 지명을 두고 "정치공학적 개각"이라는 여성단체 비판도 나왔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지난달 31일 '정치공학적 개각으로 지지율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용혜인 후보자 지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여성 단체, 용혜인 향해 "성평등부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 "성평등부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성폭력 피해자와 법 취약자가 눈물로 호소했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앞장서서 주장해온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성정당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왜곡한 주역이 다양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의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를 선도할 능력이 있을 리 없다"라며 "신뢰를 잃은 인사는 산적한 성평등부 과제를 수행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의 본질은 실력과 변화가 아니라 지극히 정치적인 계산에 있다"라며 "정치적 야합과 술수만으로는 성평등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현직 장관인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오랜 기간 젠더폭력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온 변호사라는 환영 메시지를 낸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