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성이언 눈물 폭발, 결국 통했다…자체 최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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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41회, 박세영·성이언 상처 고백에 자체 최고 5.8%
42회 “내 반쪽이니까” 예고로 관계극 새 국면 예고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방송 41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상승세를 탄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4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5.6%, 수도권 가구 5.8%를 기록해 두 지표 모두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같은 회차에서는 나지니(박세영 분)와 임지후(성이언 분)가 오랫동안 눌러온 상처를 서로에게 드러내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았다. 여기에 노일동(김동준 분)의 좌충우돌 잠복 작전과 나세리(한고은 분)·임중빈(엄효섭 분)의 첫 만남까지 겹치며 극은 다층적인 전개로 완결을 향해 달린다.
41회 자체 최고 시청률…분당 6.2% 장면은
31일 방송된 “가족관계증명서” 4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6%, 수도권 가구 기준 5.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과 수도권 두 지표 모두 방송 이래 최고치다. 회차 안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이 뛴 장면은 임중빈의 지시를 받은 노일동이 임사빈(윤희석 분)을 미행하며 그가 만나는 여성의 정체를 캐는 대목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6.2%까지 치솟았다.
“가족관계증명서”는 MBC C&I와 보이드가 제작하고 남궁성우·장재훈 PD가 기획, 김미숙 PD가 연출과 박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은 일일드라마다. 앞서 40회 시점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4.0%였는데, 41회에서 5%대 후반으로 뛰어오르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박세영·성이언, 쌓인 상처 터뜨리고 서로를 마주 보다
41회에서 나지니는 술에 취한 채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자신과 어머니를 향한 임지후 가족의 비난에 상처받은 지니는 “세상은 배경, 출신, 부모가 더 중요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지후를 향해 “너네가 뭔데 우리 엄마 눈에서 피눈물을 뽑아?”라고 쏘아붙였다. 지후가 사과하면서 대치 상황은 일단 가라앉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쌓인 감정의 앙금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후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부모의 그늘 아래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털어놓은 뒤였다. 눈물을 보인 지후를 지켜보던 지니는 과거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지후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열었고, 취한 지후의 부탁을 받아들여 임사빈과 노영주(임지은 분)의 프로포즈 준비를 함께하기로 했다. 다음 날 지니는 노영주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는데, 어머니까지 상처를 입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지니에게 영주는 “이 세상에 괜히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 “부모라고 갑옷 입은 거 아냐”라는 말로 위로를 건넸다. 앞서 39회에서 지후가 약혼녀 도도희(박솔라 분)의 거짓말이 드러난 뒤 “도희는 제 가족 아니다”라며 결별을 선언했던 서사가 지니와의 관계 변화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한의원 잠복 코미디부터 한고은·엄효섭 새 인연까지
무거운 감정선 사이 웃음을 책임진 건 노일동의 잠복 작전이다. 임중빈의 지시로 사빈이 만나는 여성을 알아내야 했던 일동은 환자로 위장하고 사빈이 운영하는 한의원을 찾았다. 사빈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여성을 발견하고는 연인을 찾았다고 확신한 일동은 서둘러 자리를 뜨려 했지만, 어깨에 꽂힌 침도 제대로 빼지 못한 채 허둥대는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었다.
방송 후반에는 나세리와 임중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세리가 일하는 옷가게를 찾은 중빈은 우연히 세리와 마주쳤고, 세리를 발견한 순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던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가 남은 회차의 관전 지점으로 남았다.

42회 예고 “내 반쪽이니까”…70부작 완결까지 이어지는 관계극
9월 1일 오후 7시 5분 방송되는 42회 예고편은 나지니와 나세리가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내 반쪽이니까”라는 대사가 두 사람의 감정선이 한 단계 더 깊어졌음을 짚는다. MBC와 iMBC가 공동 배급한 클립은 iMBC 홈페이지(program.imbc.com/FamilyRegiste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70부작으로 편성된 “가족관계증명서”는 42회 방송을 기준으로 완결까지 28회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40회 시점 4.0%였던 시청률을 41회 만에 5%대 후반까지 끌어올린 뒤, 42회부터는 나지니·나세리 관계를 축으로 한 새 국면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