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사원’ 차우민, 감춘 마음 결국 들켰다…9·10회 짠내 열연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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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차우민) 감춘 마음 9·10회서 결국 드러나…한정연 등장에 사각관계로
9회 시청률 3.5%, 12회 종영 앞두고 남은 회차는 단 2회

드라마 '최애의 사원' 영상 화면 (영상=티빙)
드라마 '최애의 사원' 영상 화면 (영상=티빙)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에서 이찬 역을 맡은 배우 차우민이 9, 10회에 걸쳐 눌러 담아온 마음을 들켜버린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지난달 31일과 9월 1일 각각 방송된 9, 10회에서 이찬은 남다름(김혜준 분)과 강하기(강훈 분)의 관계를 확인한 뒤 질투와 상실감을 숨기지 못하고, 첫사랑 한정연(연우 분)의 등장으로 과거의 상처까지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그룹 D.N.X를 향한 묻어둔 미련까지 겹치며 캐릭터의 감정선은 한층 복잡해졌다. 작품은 9월 8일 방송되는 12회를 끝으로 종영하며, 닐슨코리아 기준 9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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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회, 이찬의 감춘 마음이 결국 드러나다

9회에서 강하기와 남다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내 연애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근무 시간 중 메신저 사용과 스킨십을 금지하는 자체 수칙까지 세우지만, 겹치는 데이트 동선과 회사 단체 채팅방에 실수로 올라온 메시지 등으로 아펠로 직원들에게 이미 관계를 들킨 상태다. 같은 시점, 남다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이찬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며 질투와 쓸쓸함을 숨기지 못한다.

이찬은 결국 남다름에게 곁을 지키지 못해 힘들었다는 심경을 직접 전하며 자신의 옆에 있어 달라고 요청한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애써온 감정이 결국 언어로 터져 나오는 장면이다. 차우민은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과 눌러 담는 절제미를 세밀하게 구분해 연기하며, 인물이 마음을 감추다가 결국 들키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10회, 이찬의 감춘 마음이 결국 드러나다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영상 화면 (영상=티빙)
9·10회, 이찬의 감춘 마음이 결국 드러나다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영상 화면 (영상=티빙)

첫사랑 한정연 등장, 삼각관계가 사각관계로

이찬의 감정이 흔들리는 사이 강하기의 옛 연인 한정연이 다시 등장하며 갈등은 새로운 국면으로 번진다. 이찬은 한정연에게 과거 자신 대신 강하기를 선택했던 이유를 묻고, 한정연은 “강하기와 함께 있을 때 마음이 편안했다”고 답한다. 이 말을 들은 이찬은 남다름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한정연에게 “그럼 한 번 흔들어 봐, 강하기”라고 부탁하며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지핀다.

9회 말미에는 협업 브랜드 HAN의 대표 자격으로 한정연이 직접 아펠로를 찾아오고, 강하기와 재회하는 자리에 이찬과 남다름까지 모이며 네 사람의 관계가 한꺼번에 얽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9월 1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강하기가 SE물산의 사업 가로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패션 브랜드 HAN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전담팀까지 꾸리지만, 아펠로 사옥을 찾은 HAN 대표가 자신의 첫사랑 한정연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극의 구도는 삼각관계에서 사각관계로 확장된다.

첫사랑 한정연 등장, 삼각관계가 사각관계로 / 드라마 '최애의 사원'의 한 장면 (사진=tvN)
첫사랑 한정연 등장, 삼각관계가 사각관계로 / 드라마 '최애의 사원'의 한 장면 (사진=tvN)

D.N.X를 향한 미련,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찬

이찬의 흔들림은 연애 감정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찬은 멤버들이 그룹 D.N.X를 여전히 잊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된 후, 자신 역시 그룹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음을 직시하게 된다. 남다름의 응원을 계기로 그는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과 현재의 삶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차우민은 인물의 복잡한 온도 차를 유연하게 연결하며 후반부 긴장감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했다. 질투와 상실감이라는 사적인 감정과 그룹을 향한 미련이라는 오래된 갈망이 한 인물 안에서 동시에 표출되는 과정을 통해 이찬이라는 캐릭터의 내면이 한층 두터워졌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종영 앞둔 시청률, 3%대 정체 속 남은 회차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 31일 방송된 9회는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월 1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3.2%로, 9회보다 0.3%포인트 떨어졌으며 수도권 기준으로는 2.7%까지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 첫 방송 이후 회차별 시청률은 3%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9월 8일 방송되는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9, 10회 방송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남은 회차는 11회와 12회 두 번뿐이다. 강하기와 남다름의 사내 연애, 이찬과 한정연이 뒤섞인 사각관계, D.N.X를 향한 이찬의 미련까지 여러 갈래로 뻗은 서사가 마지막 두 회차 안에서 어떻게 정리될지, 그리고 그 변화가 시청률 수치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tvN ‘최애의 사원’은 매주 월, 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