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계명문화대, 집중호우 피해 통영 찾아 수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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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주변까지 밀려든 곳에서 직접 삽을 들고 복구 작업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 곤리도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문화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 곤리도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문화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 곤리도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거제-통영 극한호우 지원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구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으로 참여한 봉사자는 총 40명으로, 이중 계명문화대 재학생 21명(간호학과 18명, 보건행정과 2명, 소방환경안전과 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난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이른 아침 통영 당포항에서 배를 타고 곤리도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생수와 구호물품이 담긴 ‘재난돌봄지원’ 박스를 직접 옮겨 배에 싣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집중호우로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주변까지 밀려든 곳에서 직접 삽을 들고 복구 작업을 펼쳤다.

굴러떨어진 돌과 부러진 나무를 치우고 벽면까지 쌓인 흙을 퍼내 마대에 담아 옮기는 등 피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정비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생수와 구호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일상 회복을 돕는 재난돌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대표 정다은 학생(간호학과 2학년)은 “혼자였다면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일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지역과 거리를 떠나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하며 서로의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