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척하면 척”…10년 연인 케미 이 정도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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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안은진 주연 ‘너 말고 다른 연애’ 9월 12일 첫 방송.
서강준 “남궁호는 희생적인 사람” 서면 인터뷰 공개.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이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로 만나 현실 공감 멜로에 도전한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 연출 황승기·이가람, 제작 유니켐) 제작진은 9월 3일 극 중 10년 차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극과 극 일상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서강준의 서면 인터뷰에서는 캐릭터 남궁호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희생’이 언급됐고, 안은진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서는 “척하면 척”이라는 표현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품은 오는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밤 10시 35분에는 쿠팡플레이에서도 공개된다.
연애 10년 차, 현실과 맞닿은 리얼 멜로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은 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 역을 맡고, 안은진은 현실의 벽에도 영화라는 꿈을 놓지 않는 감독 이미도 역을 맡아 오래된 연인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을 그려낸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같은 날 밤 10시 35분에는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공개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도 동시 공개된다. 판타지나 결핍을 채워주는 설정 대신 현실에 맞닿은 사랑 이야기를 표방하는 점이 기획 단계부터 강조돼 온 지점이다.
서강준은 대본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가장 먼저 남궁호라는 인물이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남궁호에 대해 “섬세하고 다정하지만 단단한 내면에서 나오는 냉정함이 있다”며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적정한 선은 넘지 않는 모습이 잘 설계된 캐릭터라기보다 어딘가에 실제로 살고 있을 법한 ‘사람’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로는 “사랑이라는 인류 공통의 주제를 통해 삶과 성장을 그린 우리들의 이야기라 더 푹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마주 보는 집, 극과 극 일상
공개된 스틸에는 두 인물의 대비되는 하루가 담겼다. 훈민제과 TF스낵3팀 대리인 남궁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 자신의 몫을 해내는 것은 물론 식물에 물을 주고 직접 요리하며 맞은편 집에 사는 연인 이미도까지 살뜰하게 챙긴다. 반복되는 일상마저 사랑으로 채우는 이 루틴은 그가 10년 동안 이미도를 사랑해 온 방식을 보여준다.
반면 이미도의 하루에는 정해진 루틴이 없다. 피렌체 영화제의 선택을 받을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은 영화감독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들이 연이어 엎어지고 좀처럼 다음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커리어의 벽에 부딪힌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땐 노래방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답답함을 털어내기도 한다.
복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집에서 10년을 함께해온 두 사람은 삶의 리듬만큼은 정반대다. 안정적인 직장 안에서 정해진 하루를 살아가는 남궁호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챙기고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 행복이지만, 성공과 실패를 예측할 수 없는 영화판에서 꿈을 좇는 이미도에게는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연인의 존재가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된다. 서로의 정반대 성향이 오랜 시간 빈틈을 채워주기도 했지만, 점차 인생과 사랑을 바라보는 방식에 작은 균열을 만들어내며 관계 변화를 예고한다.

남궁호의 사랑, 키워드는 ‘희생’
서강준은 남궁호의 사랑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희생’을 꼽았다. 그는 “회사를 다니는 것도, 돈을 모으는 것도, 현실의 부조리를 어느 정도 감내하는 것도 모두 이미도와의 미래를 위해서다. 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만큼 희생적인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안정적인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남궁호의 모습 역시 연인의 불안정한 현실을 지탱하기 위한 선택으로 그려진다.
연기 과정에서 서강준이 중점을 둔 부분은 담백한 표현이다. 그는 “표현을 크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말보다 눈빛 안에 남궁호의 깊은 생각과 고민이 담기길 바랐고, 대본에 적혀 있지 않은 정서와 삶까지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에서 남궁호가 “어떻게 예전이랑 똑같아”라고 외치는 대사와 “걱정을 시키질 말던가!”라며 참아온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은, 희생을 자처해온 인물이 관계의 균열 속에서 드러내는 또 다른 얼굴을 예고한다.

안은진과의 케미 “척하면 척”…9월 12일 안방극장 공략
서강준은 안은진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 “‘척하면 척’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그는 익숙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아차리는 오래된 연인만의 편안함을 표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10년 차 연인이라는 설정에 맞춰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춘 과정이 앞서 공개된 스틸과 인터뷰를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셈이다.
제작진은 9월 3일 스틸 공개와 함께 서강준·안은진의 극과 극 일상을 소개하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가는 두 사람의 대비가 앞으로 펼쳐질 관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마주 보는 집에서 10년을 함께한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는 과정이 회차마다 어떻게 그려질지가 방송 전부터 소개돼 왔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KBS 2TV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송된다. 같은 날 밤 10시 35분에는 쿠팡플레이에서도 공개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동시에 전달된다. 총 14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 방송 시작과 함께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첫 방송 이후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