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전 대전시장, 정치 전면 복귀...'당원 5만명’ 배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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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취임
AI 정치대학원·당사 이전 등 조직 재건 시동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3일 열린 취임식에서 당원 5만명 확대 등 시당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지연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3일 열린 취임식에서 당원 5만명 확대 등 시당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김지연 기자] 이장우 전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이 위원장은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좀 쉬고 싶었고 한 1년만이라도 뒤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책 볼 시간도, 건강을 회복할 시간도 필요해 고민을 참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으로부터 수혜를 받고 이 당이 키워준 만큼 무거운 짐을 맡는 것은 제 숙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또 다른 새로운 길을 함께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사의 방점은 시당 조직 재건에 찍혔다. 현재 매달 1000원씩 당비를 내는 당원이 약 2만 5000명이라며 이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부터 당원 배가 운동을 하겠다. 5만 명으로 확대하겠다"며 당협위원장과 시구의원, 당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또 청년과 차세대 정치인을 키우기 위한 ‘AI 정치대학원’을 운영하고, 삼성동에 있는 시당사는 연말까지 시민과 당원들의 접근이 편리한 지역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정에 대해서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적어도 6개월만큼은 지켜보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며 "대전시정도 제가 하던 시대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시가 더 발전할 수만 있다면 어떤 경쟁자가 시장을 하도라도 저보다 뛰어나고 능력이 있다면 더 칭찬하고 박수쳐야 한다"며 "비난이나 비판보다는 건강한 견제 세력으로서 팩트에 걸맞은 견제 기능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보다 후배 정치인을 키우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저보다는 후배들을 키우고 청년 정치인을 키우겠다”며 “어떤 경우에는 제가 희생을 해서라도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면 그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