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울트라, 블랙 옵션 없이 실버화이트·인디고블루 2색으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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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울트라, 블랙 없이 인디고블루·실버화이트 2색만 유출됐다
아이폰18 프로는 4색 유출…9월 9일 공개, 가격 인상 전망도 나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가 예상과는 다른 색상 구성으로 나올 것이라는 유출이 제기됐다. 맥월드(Macworld)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아이폰 울트라가 블랙 옵션 없이 실버화이트와 인디고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2017년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아이폰X를 실버와 스페이스그레이 두 가지로 내놓았던 것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색 조합 자체는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알려진 유출자 서니 딕슨(Sonny Dickson)도 몇 달 뒤 같은 색상 조합을 뒷받침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신빙성을 더했다. 애플은 9월 9일(현지시각) 열리는 ‘Surprise and Shine’ 행사에서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고블루와 실버화이트, 단 2가지뿐
맥월드가 확보한 소식통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의 색상 옵션은 표준형 실버화이트와 인디고블루뿐이다. 아이폰18 프로 색상 정보를 제공했던 동일한 소식통이 폴더블 색상도 함께 전했다. 인디고블루는 이전에 유출된 맥북 네오(MacBook Neo)의 블루 톤보다는 아이폰17 프로의 딥블루에 더 가까운 색조로 알려졌다.
애플이 2017년 아이폰X를 처음 선보였을 때도 실버와 스페이스그레이 두 가지 색상만 제공했다.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앞세운 아이폰 울트라 역시 다양한 색보다는 절제된 팔레트를 택한 모습이다. 다만 블랙이 빠지고 대신 밝은 블루 계열이 추가된 점은 예상 밖이라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유출자 서니 딕슨이 사진으로 뒷받침
맥월드의 소식통 정보는 몇 달 뒤 알려진 유출자 서니 딕슨의 사진으로 다시 확인됐다. 서니 딕슨은 아이폰 울트라의 카메라 보호 커버를 실버와 다크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온 두 정보가 같은 색상 구성을 가리키면서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아이폰18 프로군은 색상 4종…폴더블과 대비
같은 시기 공개될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는 색상 선택지가 훨씬 넓을 것으로 보인다. 매셔블(Mashable)이 정리한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은 라이트블루·실버·다크그레이(블랙)·다크체리 등 네 가지 색상 옵션이 유출됐다.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가 단 두 색상에 그치는 것과 대비되는 구성이다.
프로 라인업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사이, 프리미엄 폴더블은 오히려 색상을 절제하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새로운 폼팩터 자체에 시선을 모으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9월 9일 ‘깜짝 공개’ 행사…가격 인상 전망도 함께
애플은 9월 9일(현지시각) 오전 10시(태평양시간, 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 ‘Surprise and Shine’을 주제로 한 가을 신제품 행사를 연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신임 최고경영자 존 터너스(John Ternus)가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한 해도 신제품 발표를 거른 적이 없다.
행사에서는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가 공개되고, 9월 중순께 매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이폰17 프로맥스는 9월 19일 매장에 출시됐다. 다만 보급형 아이폰18과 저가형 아이폰18e, 차세대 아이폰 에어는 내년 3월께로 출시가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용 서드파티 케이스는 이미 시장에 나왔지만 기본형 아이폰18용 케이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유출된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의 하드웨어 정보도 함께 돌고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는 7.8인치로 아이패드 미니보다 약 0.5인치 작은 크기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애플에서 물러나는 최고경영자 팀 쿡(Tim Cook)은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에 들어가는 메모리 칩 부품 비용은 아이폰17 프로보다 150달러 더 비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애플의 아이폰용 메모리 비용이 400% 급등했다고 전했다.
AI 산업발 램(RAM) 공급 부족 사태 여파로 스마트폰·노트북·게임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매셔블과 접촉한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배경 속에 새 아이폰 가격은 전작보다 100~150달러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1,39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산했는데, 지난해보다 300달러 비싼 수준이다. 애플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확인한 한 리서치 노트는 250~300달러 수준의 가격 인상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