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지파운데이션, 돌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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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복지와 종사자 처우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현장 맞춤형 지원 확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과 지파운데이션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종사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지난 9월 1일 지파운데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남부대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지난 9월 1일 지파운데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남부대

양 기관은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아동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지난 9월 1일 지파운데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아동 돌봄을 담당하는 종사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가 단순한 방과 후 보호공간을 넘어 아동의 생활과 교육, 정서적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돌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과 건강한 성장 지원

지역아동센터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아동의 일상적인 돌봄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기관이다. 방과 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식사와 학습, 문화·예술 활동, 정서 지원 등을 제공하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마다 이용 아동의 특성과 지역 여건이 다르고, 필요한 자원 역시 다양하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있는가 하면 학습이나 정서, 사회성 발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느린학습자 등 개별적인 관심과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아동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 자체의 노력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협력, 전문 자원 연계가 중요하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과 지파운데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별 필요를 파악하고, 현장에 적합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아동 복지 지원과 자원 연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센터를 발굴하고, 관련 자원을 연결해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한편,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일회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원 대상과 사업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사업 추진 이후에도 효과와 만족도를 점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 종사자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 추진

이번 협약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학습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식사와 생활관리, 상담, 보호자 및 지역기관과의 소통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아동마다 서로 다른 상황과 욕구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이 요구된다.

특히 돌봄 현장에서는 아동의 정서적 변화와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연계해 지원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종사자들은 상당한 업무 부담과 정서적 피로를 겪을 수 있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동을 위한 지원과 함께 종사자들이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양 기관은 종사자의 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를 파악하고, 복지 지원이나 교육, 상담, 휴식과 재충전 기회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종사자의 역량 강화도 중요한 협력 분야다. 아동의 발달 특성과 상담, 위기 상황 대응, 느린학습자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제공되면 현장 대응력이 높아질 수 있다. 종사자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근무 만족도와 지속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종사자가 충분한 지원을 받으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아동들에게도 더욱 세심하고 일관된 돌봄이 제공될 수 있다.

◆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협력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아동센터와 후원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지파운데이션은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자원과 현장을 연결해 온 기관이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지역 내 센터와 행정기관,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의 상황과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양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지역아동센터에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전달할 수 있다. 후원물품과 복지서비스, 교육·문화 프로그램, 전문 인력 등을 현장과 연결해 지원의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 지역 기업과 단체, 시민들이 아동 지원사업에 동참하면 지역 내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아동을 위한 복지는 특정 기관만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행정기관은 제도와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을 직접 돌보며, 민간기관과 후원자는 필요한 자원과 전문성을 제공해야 한다. 학교와 의료기관, 상담기관, 지역사회 단체의 연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지속 가능한 아동복지 지원체계 구축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과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 협약 내용을 구체적인 공동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위한 복지 지원과 자원 연계, 종사자 복지 증진, 근무환경 개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아동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센터별 상황과 아동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장과 동떨어진 지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센터 관계자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사업 기획과 평가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지속성도 중요한 과제다. 단기간에 집중되는 후원이나 일회성 프로그램은 당장의 필요를 해결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변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정적인 자원 확보와 사업 관리, 성과 점검을 통해 장기간 운영 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전재현 지파운데이션 배분사업팀장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느린학습자 등을 포함한 이용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강님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 단장도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 단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필요한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함께 지원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돕는 기관이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려는 아동이나 보호자는 각 구청이나 인근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에 문의하면 이용 절차와 지원 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과 지파운데이션이 아동과 종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지 주목된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돌봄환경과 함께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종사자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아동복지의 질과 직결된다.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광주지역 아동 돌봄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