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들고갈 것”...대학 축제서 학생 등록금 내준다고 '깜짝 발언'한 '유명 가수'

작성일

“좋은 일은 어떻게든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가수 MC몽이 대학 축제 무대에서 학생 한 명의 한 학기 등록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예고했다. 등록금은 현금으로 직접 준비해 가져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수 MC몽. / 뉴스1
가수 MC몽. / 뉴스1

MC몽은 지난 4일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오는 11일 경기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경기대 축제 엔딩 무대…“10곡 정도 준비”

그는 "제가 대학 행사에 간다. 경기대학교 축제인데 경기대 엔딩 요정이 됐다"며 자신이 축제 마지막 무대를 맡았다고 밝혔다.

공연에서 선보일 곡 수도 언급했다. MC몽은 "엔딩이니까 한 10곡을 해주려고 한다.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등록금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학생 한 명 뽑아 한 학기 등록금 지원

MC몽은 "학생 한 명을 뽑아서 등록금을 내주려고 한다. 한 학기 등록금을 내줄 생각"이라며 "등록금을 현금으로 들고 갈 생각이다. 좋은 일은 어떻게든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MC몽은 학생들에게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는 취지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도 설명했다. 자신의 생일을 언급하며 좋은 일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발언도 나왔다. MC몽은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농담으로 꺼낸 '나이트 부킹' 관련 내용이 기사화된 일을 언급하며 "생각해 보면 내가 더 대단하다. 이러고도 사는구나"라고 말했다.

김민종과 명예훼손 고소 갈등

가수 MC몽. / 뉴스1
가수 MC몽. / 뉴스1

MC몽은 최근 가수 겸 배우 김민종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5월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MC몽은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 도박 모임을 거론하며 김민종이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불법 도박뿐 아니라 금품 수수 등과 관련한 주장도 나왔다.

김민종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확산하면서 1988년 데뷔 이후 38년간 쌓은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4년 솔로 데뷔한 MC몽…‘180도’부터 이어진 대표곡

MC몽은 1990년대 후반 가요계에 데뷔해 2000년대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다. 본명은 신동현이다. 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활동한 뒤 2004년 솔로 가수로 나서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다.

솔로 데뷔 앨범에서는 '180˚'와 '너에게 쓰는 편지' 등을 선보였다. 특히 '너에게 쓰는 편지'는 린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MC몽의 초기 대표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후에도 꾸준히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천하무적', 'I Love U Oh Thank U', '아이스크림', '서커스', '미치겠어', 'Indian Boy' 등 여러 곡이 잇따라 알려지며 2000년대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MC몽의 음악은 랩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보컬 피처링을 결합한 곡이 많았다. 김태우가 참여한 'I Love U Oh Thank U', 린이 함께한 '너에게 쓰는 편지'처럼 다른 가수의 보컬과 MC몽의 랩을 함께 배치한 곡도 여러 차례 발표했다.

유튜브, SBSKPOP X INKIGAYO

2006년 발표한 '아이스크림'과 2008년 공개한 '서커스' 역시 MC몽을 대표하는 노래로 꼽힌다. 이 밖에도 '홈런', '죽도록 사랑해', '미치겠어' 등 다양한 곡을 내놓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MC몽은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가수로 활동하던 시기 여러 예능에서 고정 출연자로 활약하면서 대중에게 익숙한 방송인으로도 자리 잡았다.

한동안 활동 공백을 가진 뒤에는 다시 음원을 발표했다. 2014년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한 신곡을 내놓으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고 이후에도 앨범과 싱글을 꾸준히 선보였다. 송가인이 참여한 '인기' 등 다른 가수들과 협업한 곡도 발표했다.

이후에는 가수 활동과 함께 음악 제작과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오랜 활동 기간 동안 '너에게 쓰는 편지', '아이스크림', '서커스', 'I Love U Oh Thank U', '180˚' 등 여러 곡을 남기며 자신의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