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정말 찾아온 것일까... 기상청이 예보한 '오늘 날씨' '내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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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20도 아래로... 낮에 잠깐 더울 듯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뉴스1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뉴스1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9월 첫 일요일인 6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 경상권 일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낮 동안 잠시 더위가 느껴지겠다. 제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일부도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6~22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강수는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나타나겠다. 낮 12시부터는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1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10㎜, 제주도 산지·중산간 20~60㎜, 제주도 해안 5~20㎜다.

바람도 전국적으로 강하게 불겠다. 일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전남 남해안은 이날 낮까지, 제주도는 당분간 순간 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산지는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순간 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 산지는 시속 70㎞(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보행자는 낙하물이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대체로 맑겠다. 경기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며,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기온은 16~20도, 낮 기온은 26~29도로 예보됐다. 시·군별로는 수원 19~29도, 용인 19~28도, 파주 18~29도, 구리 19~28도, 김포 18~29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19도에 낮 28도, 인천은 아침 19도에 낮 29도까지 오르겠다. 서해 앞바다 물결은 0.5~1.0m로 일겠다.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동대문구 흥인지문 공원에서 시민들이 수크렁 사이를 걷고 있다. / 뉴스1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동대문구 흥인지문 공원에서 시민들이 수크렁 사이를 걷고 있다. / 뉴스1


대전·세종·충남은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을 대전과 세종, 충남 홍성 28도 등 27~29도로 예보했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충남 내륙에는 순간 초속 15m 안팎, 서해안과 고지대에는 순간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도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전남광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담양·화순·구례 17도, 나주·장성 18도, 무안·함평 19도, 광주·진도·신안·순천 20도, 목포·광양·여수·고흥 21도, 완도 22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순천·광양·곡성·여수·담양 29도, 광주·나주·목포·무안·영암·고흥 30도, 완도·강진·해남 31도 등 29~31도로 예보됐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농작물 관리와 낙하물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는 대체로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곳에 따라 5~10㎜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구 21.8도, 구미 19.1도, 포항 24.6도, 영천 22.0도, 안동 19.1도 등이다.

화창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 뉴스1
화창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 뉴스1


부산·경남은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부산과 경남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7일까지 5~10㎜가량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3도, 창원 21도, 김해 21도, 진주 20도, 거창 18도 등으로 전날 및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8도, 창원 28도, 김해 29도, 진주 29도, 통영 29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 동부 앞바다 물결은 0.5~4m로 높게 일겠다.

울산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보됐다. 울산 앞바다의 파도는 2~3.5m 높이로 일겠다.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 10~40㎜, 해안 5~10㎜다. 낮 최고기온은 28~29도로 분포하겠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1.5~4.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요일인 7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화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흐리겠다. 밤부터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흐리겠다.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강원 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