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 원망 눈빛, 이유 있었다…혈액형 비밀에 뒤흔들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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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14회, 하석진·안희연·윤유선 삼각 대립과 혈액형 비밀
닐슨코리아 13회 시청률은 비공개, 15회 예고까지 가족 갈등 확산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제작 몬스터유니온·콘텐츠지)가 얽히고 얽힌 가족 관계의 실타래를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9월 6일 방송된 14회에서 김무진(하석진 분)은 한규림(안희연 분)을 사이에 두고 고윤희(윤유선 분)와 날 선 대립을 펼쳤다. 앞서 13회에서 한규림이 고윤희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한결과 혈액형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극은 두 겹의 출생 비밀을 축으로 한층 팽팽해졌다. 한결은 엄마 한규림과 자신의 혈액형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고, 조흥식(배정남 분)은 한규영(박유나 분) 예비신랑의 외도를 목격하고 주먹을 날리며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총 50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은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새로운 관계를 그려내는 이야기를 표방한다.
14회 핵심, 김무진-고윤희 대립과 흔들리는 모자 관계
14회에서 김무진은 한규림이 고윤희가 이혼 당시 두고 떠난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고윤희와 처음으로 정면에서 마주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두 사람의 만남이 담겼는데, 이전과 달리 고윤희는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고 김무진은 그녀를 원망 섞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한규림을 향한 고윤희의 뜻밖의 태도에 김무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회차에서 한규림은 아들 한결 생각에 마음을 놓지 못한다. 그녀는 홀로 상처받았을 아이를 걱정하며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결이 이미 자신의 혈액형이 엄마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챈 상태에서, 두 사람의 모자 관계는 13회에서 이어진 위기를 그대로 이어받는다.
제작진은 이날 “한규림에 대한 고윤희의 심상치 않은 반응과 이에 당황하는 김무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며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날 선 대화의 전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랑이 온다’ 14회는 9월 6일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됐다.

앞서 13회에서 드러난 두 겹의 출생 비밀
13회는 한규림을 둘러싼 두 가지 비밀이 동시에 밝혀진 회차였다. 고윤희는 고민 끝에 남편에게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 소식을 접한 남편은 김무진을 만나 한규림과의 인연을 캐물은 뒤 당혹스러워하는 그의 표정에서 진실을 직감했다. 남편이 두 사람이 친모녀 관계라는 점을 밝히면서, 고윤희가 김무진과 장서현(이주연 분)의 만남을 그토록 반대했던 이유도 함께 드러났다.
같은 회차에서 한결의 담임교사 권희나(정보민 분)는 한규림에게 연락해 아들의 귀가 여부를 물었고, 한규림은 이 통화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결이 이미 출생의 비밀을 눈치챘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던 한규림과 달리, 한결은 혈액형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김무진을 찾아갔다.
13회 말미 김무진은 어두운 강가에서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누구일지 물으며 오열하다 잠든 한결의 곁을 지켰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한규림이 아이를 데리러 오자 김무진은 그동안 참아온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을 끝으로 13회가 마무리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물음표가 14회로 이어졌다.

조흥식-한규영 서브플롯, 경찰서 신경전으로 확산
가족 관계를 둘러싼 갈등은 김무진·한규림 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조흥식은 한규영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성욱(고윤 분)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뒤 직접 응징에 나서며 파장을 일으켰다. 14회에서 한규영과 조흥식은 경찰서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데, 폭행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조흥식 앞에서 피해자의 예비신부인 한규영이 오히려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뒤바뀐 듯한 두 사람의 접견 장면은 앞선 성욱의 외도라는 사건과 맞물려 극의 또 다른 긴장 축을 형성한다.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15회 예고에 따르면, 성욱과 혼인신고를 마친 규영은 이후 더 큰 야망을 품는 모습으로 이어지며 이 서브플롯이 계속 확장될 것을 예고한다.
같은 예고편에서 무진은 한결을 정성껏 챙기며 어떻게든 규림과의 관계 회복을 도우려 하지만, 한결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이후 흔들리는 모자 관계가 15회에서도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을 시사하는 장면이다.

시청률 추이와 방송 편성 정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13회 방송은 전작보다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규림의 출생 비밀과 한결의 혈액형 미스터리가 겹쳐 드러난 회차였음에도 시청률은 다소 내려앉은 흐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4회 시청률은 별도로 집계·공개되지 않았다.
‘사랑이 온다’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시간대인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며, 총 50부작으로 편성돼 있다. 극본은 이경희 작가, 연출은 홍석구 감독이 맡았고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공동 제작한다.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등이 출연하며,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새로운 인생의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표방한 작품이다.
한결의 혈액형 비밀로 촉발된 모자 관계 위기와 김무진-고윤희의 대립, 조흥식-한규영의 경찰서 신경전까지 여러 갈래로 뻗어난 가족 서사는 15회 예고를 통해 규림과 한결의 관계 회복 시도와 규영의 새로운 야망으로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