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내일]3명의 장기실종아동, 당신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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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흘러도 가족이 기다리는 실종 아이들, 당신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어린 얼굴과 성인 얼굴을 연결하는 법, 장기실종아동 찾기의 열쇠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자료 사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자료 사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누군가는 학교에 가던 길에, 누군가는 집 근처에서 놀다가, 또 다른 누군가는 가족이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모습을 감췄다. 실종된 장소와 날짜는 모두 다르지만 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같다. 어디에 있든 아이의 소식을 다시 듣는 것이다.

이번 주 위키트리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서는 아직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다시 소개한다.

사진 속 모습은 실종 당시의 얼굴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지금은 모습이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얼굴형이나 눈매, 가족을 닮은 특징처럼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잠시라도 세 아이의 얼굴을 살펴봐 주길 바란다.

실종아동 박희종/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박희종/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박희종], [실종 당시 1세]에 사라졌다

박희종은 1988. 02. 15(월) 전북 전주시에서 실종됐다.

얼굴이 흰 편인 희종이는 실종 당시에는 만 1세였지만 현재는 만 39살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년 또는 수십 년이 흐른 만큼 사진 속 어린아이의 모습만으로 현재 얼굴을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머리 모양과 체형은 달라졌을 수 있고 얼굴 역시 성장하면서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고 눈과 코, 얼굴형 등 전체적인 인상을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실종아동 지영숙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지영숙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지영숙], 가족은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지영숙은 1972. 05. 01(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실종 당시 4~5세 가량의 보통 체격의 여자아이였으며 당시 만 3세였던 영숙은 실종당시 오렌지색 원피스 또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사진 속 아이는 당시의 모습에 머물러 있지만 실제 시간은 계속 흘렀다. 현재 살아 있다면 만 57세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실종아동을 찾을 때 어려운 점 가운데 하나도 바로 이 시간의 차이다. 어린 시절 얼굴을 기억하고 있더라도 성인이 된 현재 모습은 쉽게 연결하기 어렵다.

때문에 사진을 볼 때 특정한 머리 모양이나 당시 옷차림만 기억하기보다 얼굴 전체의 인상과 특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종아동 진은숙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진은숙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진은숙], 마지막 모습을 기억해 주세요

진은숙은 1996. 09. 01(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사라졌다.

당시 만 17세었던 은숙이은 키 158cm, 체중 55kg 이었다.

실종 이후 가족은 아이를 찾기 위한 시간을 이어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실종 당시 학생이던 은숙이 역시 지금은 만 45세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얼굴과 지금의 얼굴이 완전히 같지는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사진을 다시 보는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얼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아이를 한 번만 더 봐주세요

실종아동 관련 정보를 접한다고 해서 모든 얼굴과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사에서 사진을 바로 넘기지 않고 잠시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름을 읽어보고 얼굴의 특징을 확인하는 몇 초의 시간이 언젠가 필요한 순간 기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장기실종아동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사건과 정보가 계속 쌓이는 동안 과거에 실종된 아이들의 얼굴은 점점 노출될 기회가 줄어든다.

세 아이는 기사 속에 등장하는 오래된 실종 사건의 주인공이 아니라 지금도 가족이 찾고 있는 사람들이다.

위키트리는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의 얼굴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기사를 읽었다면 세 아이의 사진을 한 번만 더 살펴봐 주길 바란다. 오늘 처음 본 얼굴이라도 기억 어딘가에 남아 있다면 언젠가 그 기억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 실종아동의 이름과 얼굴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아이를 계속 찾기 위한 출발점이다.

👀 이번 주, 기억해야 할 아이들

① 박희종(실종 당시 1세)

📍전북 전주시

🕒1988. 02. 15(월)

🧷 특징: 얼굴이 흰 편

👕 착의: -

② 지영숙(실종 당시 3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1972. 05. 01(월)

🧷 특징: 실종 당시 4~5세 가량의 보통 체격의 여자아이였음

👕 착의: 실종당시 오렌지색 원피스 또는 흰색 원피스로 추정

③ 진은숙(실종 당시 17세)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1996. 09. 01(월)

🧷 특징: 키 158cm, 체중 55kg

👕 착의: -

제보전화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국번 없이 112

문의 및 제보처:02-777-0182 또는 국번없이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