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서 사요?”… SNS서 난리 난 ‘죠리퐁 우유컵’, 일주일 만에 10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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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과 우유 한 컵에 담은 기발한 아이디어 화제
“출시되면 무조건 산다…” 실제 제품화 기대 쏟아져

죠리퐁과 우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이른바 '죠리퐁 우유컵' 영상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위키트리 인스타그램에는 '죠리퐁 우유컵'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제품은 컵 상단에 죠리퐁이, 하단에는 우유가 각각 담긴 일체형 구조다. 가운데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죠리퐁이 아래 우유로 떨어져 별도의 그릇이나 숟가락 없이 바로 섞어 먹을 수 있다.

영상에는 마트 진열대에 놓인 죠리퐁 우유컵을 꺼내 버튼을 누르는 모습부터 죠리퐁과 우유가 섞이는 과정, 빨대로 간편하게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즉석에서 바로 즐기는 '일체형 죠리퐁 우유컵'이 출시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컵 하나에 죠리퐁과 우유를 함께 담아 버튼만 누르면 두 재료가 섞이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위키트리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위키트리 인스타그램에서는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약 100만 9000회를 돌파했으며, 좋아요 역시 1만2000개 이상을 기록했다.

댓글에는 실제 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평소 우유랑 죠리퐁을 잘 먹는데 출시되면 무조건 산다", "헐, 진짜 나오면 좋겠다", "어디서 팔아요?", "아이디어 굿, 합격입니다", "진작에 냈어야죠"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방법까지 제안했다. 한 누리꾼은 "콜팝처럼 중간 막을 만들고 빨대 같은 것으로 뚫는 방식이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자신을 크라운제과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까지 "본사에 건의하겠다"고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영상에 등장하는 '죠리퐁 우유컵'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이 아니다. 실용화되지 않은 제품 아이디어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존재하는 제품처럼 시각화한 가상의 콘텐츠다.
그럼에도 실제 판매처를 묻거나 출시를 요청하는 반응이 이어진 것은 영상 속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죠리퐁+우유' 조합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죠리퐁은 탄생 당시부터 우유와 함께 즐기는 시리얼의 성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1972년 출시된 죠리퐁은 미국식 시리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크라운제과의 대표 장수 스낵이다. 국내에 시리얼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우유와 함께 먹는 방식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된 '한국형 시리얼'이었다.
죠리퐁 개발에는 당시 크라운제과 이사였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미국 유학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가정에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을 즐기는 모습을 본 윤 회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에 나섰다.
당시 국내 기술력과 자본으로 미국식 시리얼 생산 설비를 갖추기 어려웠던 만큼 국내에서 익숙했던 뻥튀기 원리를 활용했다. 옥수수와 보리, 팥, 밀, 율무 등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수개월간의 실험 끝에 '밀쌀'을 주재료로 선택했고, 여기에 당액을 입혀 현재 죠리퐁의 원형을 완성했다.
출시 초기에는 일반 뻥튀기보다 비싼 과자로 인식돼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수요는 용산 일대에 거주하던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에게서 나왔다. 당시 수입 시리얼보다 저렴하면서 우유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고, 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스낵으로 자리 잡았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죠리퐁과 우유의 조합은 이어지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우유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커피 등과 죠리퐁을 섞어 먹는 방식이 공유됐고 실제 협업 제품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에는 국순당과 협업한 막걸리 '죠리퐁당'이 출시되는 등 소비자들이 만든 죠리퐁 활용법이 실제 상품으로 확장된 사례도 있다.

한편 위키트리의 '[담당자님 이거 내주세요]' 시리즈는 아직 실용화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나오면 좋겠다'는 기발한 제품 아이디어를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감 있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콘텐츠다. 익숙한 제품이나 브랜드에 톡톡 튀는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제품의 모습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담당자님 이거 내주세요]' 시리즈는 위키트리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틱톡 등 여러 SNS 채널에서 연재되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 속 상상을 실제 제품처럼 구현한 다양한 아이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