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다이크스트라 하드포크, 2026년 말 레이오스·2027년 페라스로 2단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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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다이크스트라 하드포크, 2026년 12월~2027년 3월 목표로 준비 중
노드 4종 순차 출시·테스트넷 공개로 레이오스·페라스 단계적 도입

카르다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카르다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카르다노(Cardano)가 차세대 업그레이드인 다이크스트라(Dijkstra) 하드포크를 2026년 12월부터 2027년 3월 사이에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카르다노의 연구·개발·거버넌스를 총괄하는 분산형 조직 인터섹트(Intersect)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노드 개발과 생태계 준비, 하위 도구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포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순차 적용되며, 그 사이 4종의 하스켈(Haskell) 노드 릴리스가 커뮤니티 테스트를 이끈다.

배경: 왜 지금 다이크스트라인가

다이크스트라는 카르다노 네트워크 규칙을 새 시대로 전환하는 대형 업그레이드다. 인터섹트는 노드 개발, 생태계 준비, 하위 도구 강화라는 세 갈래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가 다이크스트라 기능을 직접 시험해볼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간의 주요 일정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 축은 리니어 레이오스(Linear Leios)와 네스티드 트랜잭션(Nested Transactions), 페라스(Peras)다. 세 요소는 각각 다른 단계에서 순차 도입돼 카르다노의 처리 능력과 합의(consensus)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단계 롤아웃: 레이오스와 페라스 / AI 생성 이미지
2단계 롤아웃: 레이오스와 페라스 / AI 생성 이미지

2단계 롤아웃: 레이오스와 페라스

1단계는 네스티드 트랜잭션과 리니어 레이오스를 도입하는 작업으로, 2026년 말까지 메인넷 배포를 목표로 한다. 네스티드 트랜잭션은 거래 구조를 개선하는 기능이며, 리니어 레이오스는 블록 생산과 합의 메커니즘에 관련된 요소다.

2단계는 페라스 도입이다. 페라스는 별도의 인트라에라(intra-era, 같은 시대 내에서 이뤄지는) 하드포크 형태로 2027년 2분기(4~6월)에 활성화될 예정이다. 인터섹트는 이 단계적 접근이 커뮤니티의 폭넓은 테스트와 거버넌스 의견 수렴, 기술적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오스는 주로 합의와 블록 생산 영역에 관여하는 요소여서, 다른 다이크스트라 기능과 별도로 다뤄진다. 이 때문에 뒤에서 설명할 노드 11.2 릴리스에는 레이오스 요소가 포함되지 않는다.

4종 노드 릴리스 로드맵

다이크스트라 기능은 총 4개의 주요 하스켈 노드 릴리스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첫 번째인 카르다노-노드-11.1.1은 9월 7일까지(현지시각) 메인넷 배포를 목표로 출시된다. 이 버전은 기존 레거시 트레이싱 시스템을 제거하고, 알려진 제네시스(Genesis) 관련 이슈를 해결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어 나올 카르다노-노드-11.2는 다이크스트라의 핵심 기능 세트를 제공해 광범위한 테스트를 가능하게 하지만, 레이오스 요소는 포함하지 않는다. 레이오스가 합의와 블록 생산에 국한된 요소인 만큼, 노드 11.2로도 다른 다이크스트라 구성 요소 테스트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드포크 릴리스 후보인 카르다노-노드-11.3은 1~2개월 내 출시가 목표다. 이 버전은 하드포크 전환을 실제로 지원하며, 레이오스를 포함한 다이크스트라의 모든 핵심 기능을 통합한다. 마지막으로 카르다노-노드-12.0이 확정판 하드포크 릴리스가 되는데,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스트넷 공개와 거버넌스 일정

노드 11.2 출시 이후에는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다이크스트라 신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개 테스트넷 “다이크스트라넷(DijkstraNet)”이 열린다. 다이크스트라넷에서는 플루터스 V4(Plutus V4), 네스티드 트랜잭션, CIP-50(카르다노 개선 제안) 등의 테스트와 개발이 이뤄진다.

다이크스트라넷은 기존 무사시넷(MusashiNet)과 병행 운영된다. 무사시넷은 레이오스 개발을 계속 테스트·평가하는 환경으로 남고, 다이크스트라넷은 더 넓은 범위의 기능 검증을 담당하는 구조다.

인터섹트는 노드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도 두 차례 연다. 하나는 10월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OKEN2049 기간 중 개최되며, 다른 하나는 11월 13~14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다. 거버넌스 참여자들은 인터섹트가 공개적으로 제안할 다이크스트라 관련 헌법 개정안(constitutional amendments)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됐다.

기술적 전달 일정을 재조정한 뒤 인터섹트가 제시한 신뢰 구간도 눈에 띈다. 중간 신뢰 구간은 2026년 12월 5일부터 2027년 1월 4일까지이며, 더 높은 신뢰 구간은 2027년 2월 24일부터 3월 26일까지로 제시됐다. 실제 하드포크 실행 시점은 이 구간 안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