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 누런 때에는 '이것'부터 발라 보세요…이렇게 간단한데 평생 써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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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 세탁하는 방법!

아끼는 흰 와이셔츠 목 부분이 노랗게 변해서 버리자니 아깝고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 돈이 아까운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와이셔츠를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와이셔츠를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탁기를 세게 돌려도 안 빠지던 누런 목 때는 놀랍게도 우리가 매일 머리를 감을 때 쓰는 샴푸 하나면 시원하게 해결된다. 목 때의 정체가 바로 몸에서 나온 기름기와 땀이 얽히고설켜 만들어진 오염이기 때문이다. 머릿기름을 싹 잡아주는 샴푸부터 면도 크림, 식초와 베이킹소다까지 집 구석구석에 숨어있던 소소한 물건들이 알고 보면 세탁소 못지않은 강력한 세척 도구로 변신한다.

오늘 당장 퇴근 후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익한 세탁 방법을 알아 보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옷감 손상 하나 없이 새 옷처럼 단정하게 옷장을 관리할 수 있다.

와이셔츠 누런 목 때 지우는 방법

와이셔츠 카라나 소매 끝에 잘 생기는 누런 때는 체온 때문에 녹아 나온 몸의 기름기와 땀이 공기와 만나 변색되면서 생긴다. 일반 세탁세제는 물에 잘 녹는 때를 지우는 데 맞춰져 있어, 기름기가 섞인 목 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와이셔츠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와이셔츠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머리 기름 잡는 샴푸 활용하기

샴푸는 두피에서 나오는 기름기와 노폐물을 씻어내도록 만들어진 세제다. 따라서 옷에 묻은 몸의 기름기를 지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누런 때가 탄 카라 부분에 물을 살짝 묻힌 뒤 일반 샴푸를 골고루 발라준다. 칫솔이나 손으로 살살 문지른 다음 5분에서 10분 정도 그대로 둔다. 샴푸가 옷감 사이에 들어간 기름때를 녹여내면 미온수로 가볍게 헹군 뒤 평소처럼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남성용 면도 크림(쉐이빙 폼) 활용

면도 크림 역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고 피부의 기름기를 없애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목 때가 남은 부위에 면도 크림을 넉넉하게 바르고 5분 정도 둔 뒤 빨아주면 찌든 기름때가 잘 빠진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누런 때 빼기

이미 오랫동안 방치되어 노랗게 변해버린 목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 1 비율로 섞어 반죽처럼 만들어 사용한다. 찌든 때 부위에 반죽을 문질러 바르면 하얗게 기포가 올라오는데, 이 기포가 옷감 틈새에 들어간 때를 밖으로 튕겨 내주는 역할을 한다. 약 15분 뒤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누런 빛이 사라지고 깨끗해진다.

주방세제와 식초 조합

설거지할 때 쓰는 주방세제도 기름때를 없애는 능력이 탁월하다. 주방세제와 식초를 1대 1 비율로 섞어 카라에 쓱쓱 바른 뒤 따뜻한 물로 문질러 헹구면, 기름때 제거와 함께 냄새까지 싹 잡을 수 있다.

특수 오염 세탁 방법은?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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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묻은 오염은 종류에 따라 지우는 방법이 제각각이다. 무작정 손으로 비벼 빨면 오히려 때가 옷감 깊숙이 번질 수 있으므로 종류별로 맞춰서 지워야 한다.

선크림(자외선 차단제)이 묻었을 때

선크림은 차단 성분과 기름기가 섞여 있어 일반 비누로 빨면 하얗게 남거나 잘 안 지워진다. 이때는 얼굴을 지울 때 쓰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폼을 묻혀서 기름기를 먼저 녹여내야 한다. 그 후 따뜻한 물로 헹궈내면 옷 색깔이 변하지 않고 깔끔하게 지워진다.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이 묻었을 때

옷깃에 화장품이 묻었을 때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적셔 톡톡 두드려낸다. 손으로 문지르면 옆으로 번지기 때문에 위에서 눌러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가 어느 정도 빠지면 주방세제를 살짝 묻혀 따뜻한 물로 헹군다.

과일 즙이나 커피를 쏟았을 때

과일 즙이나 커피는 산성을 띠는 오염이다. 여기에 일반 비누(알칼리성)를 바로 바르면 때가 옷감에 딱 붙어서 영영 안 지워질 수 있다. 오염이 생긴 즉시 식초나 탄산수를 헝겊에 묻혀 두드려낸 뒤 물로 헹궈내야 얼룩 없이 깨끗해진다.

옷감 상하지 않게 하는 옷 종류별 세탁 꿀팁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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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재질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빨면 옷이 줄어들거나 모양이 틀어질 수 있다.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세탁하는 방법이다.

모자 모양 살리는 비닐봉지 세탁법

야구모자를 세탁기에 그냥 넣고 돌리면 챙이 구겨지고 모양이 망가진다. 지퍼백이나 투명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주방세제나 샴푸를 조금 풀어준다. 거기에 모자를 넣고 봉지 입구를 막은 뒤 1~2분간 살살 흔들어준다. 10분 정도 묵은 때를 불린 뒤, 때가 잘 타는 이마 부위만 칫솔로 살살 문질러준다. 물로 헹군 뒤에는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빼고, 모자 안쪽에 종이 컵홀더나 안 쓰는 수건을 동그랗게 말아 넣어 그늘에서 말리면 새것처럼 모양이 잡힌다.

줄어든 니트 복원하기

니트는 뜨거운 물이나 강한 회전에 닿으면 금방 줄어든다. 30도 이하의 찬물에 울 전용 세제를 풀고 5분 안에 가볍게 주물러서 빠는 것이 좋다. 탈수는 세탁망에 넣고 1분 정도로 짧게 끝내야 한다. 만약 이미 줄어든 니트가 있다면, 물 1리터에 헤어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한 번 짜서 풀고 15분간 담가둔다. 그 후 손으로 결을 따라 살살 늘려주면 원래 크기로 되돌릴 수 있다.

세탁기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

세탁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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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안에서 옷끼리 부딪히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옷에 묻는 먼지를 줄이고 세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세탁기 안 먼지와 머리카락을 잡으려면?

세탁기를 돌린 후 옷에 먼지나 동물의 털이 많이 묻어 나온다면 안 쓰는 주방용 수세미나 습식 타월을 세탁물과 함께 넣어 돌린다. 수세미나 타월 표면의 미세한 구멍들이 물속에 떠다니는 머리카락과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해준다.

섬유유연제 제대로 넣는 타이밍은?

섬유유연제를 세탁을 시작할 때 세제와 한꺼번에 넣으면, 세제의 때 빼는 성분과 유연제의 코팅 성분이 서로 엉켜서 때도 잘 안 빠지고 향도 사라진다.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마지막 헹굼 단계에 넣어주어야 옷감이 부드러워지고 향도 오래 남는다.

검은색 옷 물 빠짐 막기

검은색이나 어두운 옷을 빨 때 소금 한 스푼을 물에 풀어주면 색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소금에 들어있는 성분이 염료가 물에 녹아 나오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세탁을 위해 꼭 기억할 점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빨래를 하기 전에는 옷 안쪽에 붙어있는 세탁 표시 라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물세탁을 하면 안 되는 가죽이나 비단, 고급 실크 재질은 집에서 물로 빨 경우 옷감 전체가 울거나 망가질 수 있으므로 전문 세탁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흰 옷을 하얗게 만들겠다고 락스 같은 강력한 표백제를 함부로 쓰면, 화학 섬유가 섞인 옷의 경우 오히려 노랗게 변해버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노랗게 변한 흰 옷을 밝게 만들고 싶을 때는 과탄산소다를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풀어 20~30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