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15000원에 간장·양념게장 무한리필...가성비 맛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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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장 정식 무한리필부터 대전 중앙시장·단양 8경까지
서울 야경 명소와 미니어처 크리에이터의 작업 세계도 소개
한 상 가득 차려지는 꽃게장 정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수의 가성비 맛집이 등장한다. 서울의 밤을 즐기는 방법부터 새로운 감성을 입은 대전 중앙시장, 단원 김홍도가 사랑했던 단양의 절경까지 늦여름에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도 함께 소개된다.

8일 방송되는 KBS2 ‘2TV 생생정보’ 2609회에서는 ‘생생현장’, ‘가격파괴 Why’, ‘요즘 시장 24시’, ‘장PD의 AI 여행기’, ‘달라야 사는 크리에이터’ 코너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은 서울과 여수, 대전, 충북 단양 등을 찾아 먹거리와 야경, 전통시장, 자연 명소를 차례로 살펴본다.
꽃게장 정식을 무한리필로…여수 가성비 한 상

‘가격파괴 Why’에서는 ‘꽃게장 정식 무한 리필’을 주제로 여수의 ‘라도9900’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한입꽃게로 만든 양념게장 또는 간장게장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백반을 1만5000원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직화 제육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15가지 반찬, 모둠 쌈채소까지 한 상에 함께 차려진다.
양념게장 백반과 간장게장 백반은 각각 1만5000원으로, 취향에 따라 매콤한 양념게장이나 짭조름한 간장게장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장만 내는 구성이 아니라 직화 제육과 다양한 반찬까지 곁들여져 여러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장 대신 고기를 중심으로 먹고 싶은 손님을 위한 메뉴도 있다. ‘라도 제육 백반’은 고추장맛과 불고기맛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직화 제육에 계절 15찬과 모둠 쌈채소를 더해 9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고기와 여러 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여수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중심으로 한 게장백반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여러 반찬을 푸짐하게 곁들이는 한 상 차림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는 가운데, 방송에서는 게장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면서도 1만5000원이라는 가격을 유지하는 비결을 살펴본다.
라도9900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아침부터 문을 여는 만큼 여수 여행 중 이른 식사부터 점심과 저녁까지 비교적 폭넓은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더위 식은 서울의 밤…DDP부터 한강까지

‘생생현장’에서는 ‘서울의 밤을 즐기는 시민들’을 주제로 도심 야간 명소를 둘러본다.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에는 해가 진 뒤 야외로 나가 산책하거나 야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첫 번째 장소는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다. 독특한 곡선형 외관과 넓은 야외 공간을 갖춘 DDP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곳으로, 건물 외관에 조명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주변 도심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동구 서울숲에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만난다. 도심에서 다양한 정원과 녹지를 둘러볼 수 있어 낮에는 식물과 정원을 감상하고, 해가 기울면 비교적 선선한 공기 속에서 산책하기 좋다.
여의도한강공원도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나들이 장소로 소개된다. 강변을 따라 걷거나 잔디밭에서 한강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 별도의 긴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래된 시장에 ‘힙한 감성’…대전 중앙시장의 변신

‘요즘 시장 24시’에서는 대전 중앙시장을 찾는다.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공간 역할을 해온 전통시장에 먹거리와 수선집, 음악과 다방 문화 등이 뒤섞이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본다.
방송에는 ‘코끼리왕만두’가 등장해 시장을 오가며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대표 먹거리를 선보인다.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크기와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만두는 장을 보다가 출출할 때 찾기 좋은 시장 음식으로 꼽힌다.
오랜 손기술을 이어가는 ‘모모양복수선’에서는 옷을 고쳐 다시 입는 수선 문화를 들여다본다. 빠르게 사고 버리는 소비 방식이 익숙해진 시대지만 낡거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손질해 오래 입는 수선점은 여전히 전통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시장 안의 ‘LP매니아’와 ‘중앙다방’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LP를 통해 아날로그 음악 문화를 접하고 오래된 다방에 앉아 시간을 보내면서 먹거리만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시장 자체를 경험하는 방식이 소개된다.
‘또순이이모순대’도 이날 방송에 등장한다. 만두와 순대 같은 친숙한 시장 음식에 오래된 가게와 새로운 감성의 공간이 함께 자리하면서 대전 중앙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김홍도가 사랑한 단양 8경…하늘에서 보고 물 위에서 즐긴다

‘장PD의 AI 여행기’에서는 ‘단원 김홍도가 사랑한 풍경, 단양 8경’을 주제로 충북 단양을 여행한다. 남한강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단양은 예부터 빼어난 산수로 이름났으며,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에도 이 지역의 풍경이 남아 있다.
여행은 단양 패러글라이딩으로 색다르게 시작한다. 산과 강이 이어지는 단양의 지형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지상에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패러글라이딩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어 단양 8경 가운데 하나인 사인암을 찾는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사인암은 단양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가운데 하나로, 거대한 바위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담삼봉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물 위에서 풍경을 바라본다. 남한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는 단양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익숙하며, 강변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배를 타고 가까이에서 보는 모습이 서로 다른 매력을 준다.
여행 중에는 단양읍의 식당 ‘다원’에 들러 단양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마늘 떡갈비를 맛본다. 달큰한 양념을 입힌 떡갈비에 마늘 특유의 풍미가 더해져 여행 중 든든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단양강을 따라 절벽 옆에 조성된 단양강 잔도로 이동해 강과 산을 가까이 두고 걸으며 단양 여행을 이어간다.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과 절벽 사이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비교적 짧은 산책으로도 단양 특유의 지형을 체감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과 유람선, 잔도까지 더하면 하늘과 물, 육지에서 각각 다른 시선으로 단양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가 된다.
손바닥보다 작은 세상…모든 것을 축소하는 ‘금손’

‘달라야 사는 크리에이터’에서는 세상의 다양한 물건과 공간을 작은 크기로 재현하는 미니어처 제작자 전현정 씨를 만난다. 유튜브 채널 ‘Mini_jinus’를 운영하며 실제 사물을 축소해 작은 모형으로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니어처는 단순히 크기만 줄이는 작업과는 다르다. 실제 물건의 비율과 색상, 표면의 질감과 작은 장식까지 살려야 원래 사물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 세밀한 손기술과 오랜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손가락만 한 크기로 줄여놓으면 익숙한 사물이 전혀 다른 볼거리로 바뀐다. 제작 과정에서는 재료를 자르고 붙이는 기본 작업부터 작은 색상 차이와 형태를 구현하는 정교한 과정이 이어진다.
방송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 우리 생활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물을 살펴보고 이를 미니어처 작업과 연결하는 모습도 소개한다. 실제 생활상을 기록하고 보여주는 박물관의 전시물이 작은 모형 세계에서는 어떻게 다시 표현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KBS2 ‘2TV 생생정보’ 2609회에서는 꽃게장 정식 무한리필 맛집을 비롯해 서울의 야간 명소, 새로운 감성을 더한 대전 중앙시장, 단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미니어처 크리에이터의 작업 세계를 차례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