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 클립5 네온 컬러 출시, 34.99달러에 파인드허브·파인드마이 모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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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인드허브용 에어태그 대안 트래커 5종, 나란히 비교해보니
페블비 네온컬러 신상부터 30달러 Roam 실측 리뷰까지 총정리

구글 파인드허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구글 파인드허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구글 파인드허브(Google Find Hub)와 호환되는 안드로이드용 에어태그 대안 트래커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페블비(Pebblebee)는 클립5(Clip 5)의 새로운 네온 컬러를 출시했고, 테크리퍼블릭(TechRepublic)은 2026년 최고의 에어태그 대안 5종을 정리해 발표했다. 지디넷(ZDNet)은 에어태그보다 소리가 더 크다는 평가를 받은 Roam 스마트 트래커를 직접 테스트했다. 애플 생태계 바깥의 아이템 파인더 시장이 점점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페블비 클립5, 네온 컬러로 신상 출시

페블비가 클립5의 새로운 컬러 라인업을 공개했다. “핫라인 핑크(Hotline Pink)”와 “테크노 라임(Techno Lime)”으로 구성된 이번 테마는 “네온 펄스(Neon Pulse)”로 불리며, 출시 당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페블비는 이전부터 시즌별 컬러 드롭을 진행해왔다. 첫 배치는 에메랄드 스톰(Emerald Storm)과 아메시스트 퍼플(Amethyst Purple), 두 번째는 핫 코랄(Hot Coral)과 서브제로(Subzero), 이어진 서머 드롭에서는 크리미시클 크러시(Creamsicle Crush)와 타이달 시안(Tidal Cyan)을 선보였다. 이번 네온 펄스는 서머 드롭에 이어 비슷하게 화려한 색감을 이어가며, 특히 녹색 계열이 실물에서 눈에 띄게 밝다는 평가다.

기능은 표준 클립5와 동일하다. 구글 파인드허브와 애플 파인드마이(Find My) 양쪽 모두와 연동되며, USB-C로 충전하는 배터리와 내장 조명, 130dB 사이렌을 갖췄다. 안전 기능을 제공하는 페블비 얼럿(Pebblebee Alert)과도 연동된다. 새 컬러는 아마존과 페블비 홈페이지에서 35달러에 판매 중이다.

구글 파인드허브 대안, 얼마나 다양해졌나 / AI 생성 이미지
구글 파인드허브 대안, 얼마나 다양해졌나 / AI 생성 이미지

구글 파인드허브 대안, 얼마나 다양해졌나

테크리퍼블릭이 정리한 2026년 에어태그 대안 목록에는 구글 파인드허브 또는 애플 파인드마이와 연동되는 트래커 여러 종이 포함됐다. 애플의 2세대 에어태그는 29달러로 여전히 기준점 역할을 하며, 초기 모델보다 스피커가 커지고 정밀 찾기(Precision Finding) 범위도 넓어졌다.

페블비 클립5는 34.99달러에 애플 파인드마이 또는 구글 파인드허브를 지원하며, 충전식 배터리로 최대 12개월, 블루투스 범위 최대 500피트(약 152m), 방수 등급 IP66을 갖췄다. 두 생태계를 모두 지원하고 매년 코인셀 교체가 필요 없어 가장 강력한 올라운더로 꼽혔다. 다만 파인드마이·파인드허브 간 전환에는 공장 초기화가 필요하다.

칩올로 팝은 29달러에 애플 파인드마이 또는 구글 파인드허브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범위 300피트(약 91m), 약 120dB 알림음, IP55, 교체형 CR2032 배터리로 최대 1년을 사용한다. 구글의 29달러짜리 픽셀 태그(Pixel Tag)도 파인드허브를 지원하는 또 다른 선택지지만, 매장 출시는 11월 11일부터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리스트 가격 29.99달러에 교체형 CR2032, IP67,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500일(파워세이빙 모드에서는 최대 700일)이다. UWB 지원 갤럭시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더 정밀한 컴퍼스 뷰(Compass View) 기능을 쓸 수 있지만,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에 종속돼 안드로이드 전반과의 호환성은 제한적이다.

타일 프로는 34.99달러에 라이프360(Life360)을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블루투스 범위 최대 500피트, 알림음 110dB, IP68 방수, 교체형 배터리로 1년을 쓴다. SOS 버튼을 포함한 라이프360 연동이 핵심 매력이지만, 애플 파인드마이나 구글 파인드허브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다른 제품을 골라야 한다.

벨킨 서파인드 스팟은 14.99달러부터 시작하며 애플 파인드마이 또는 구글 파인드허브를 지원한다. 85dB 알림음, 교체형 CR2032로 최대 12개월 사용, 내장 부착 루프를 갖췄다. 가격은 뛰어나지만 9월부터 순차 출시되는 만큼 지역별 판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테크리퍼블릭은 이들 제품이 실시간 위치추적을 제공하는 GPS 트래커가 아니라 블루투스 기반 분실물 찾기 기기라는 점을 짚었다. 구글 파인드허브는 분실 수하물 위치를 참여 항공사와 공유할 수 있어 출장이 잦은 이용자에게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실측 리뷰: Roam 트래커, 에어태그보다 더 크게 울린다

지디넷은 30달러짜리 Roam 스마트 트래커를 직접 테스트했다. 애플 파인드마이(iOS 14.5 이상)와 구글 파인드허브(안드로이드 9 이상, 구글 플레이 서비스 필요) 양쪽 네트워크와 호환되지만, 두 네트워크를 동시에 쓸 수는 없고 전환하려면 초기화가 필요하다.

블루투스 저전력(BLE) 통신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100~400피트(약 30~120m) 범위를 갖는다. 테스트에서 에어태그는 야외 직선거리 100~130피트(약 30~40m), 실내에서는 50~65피트(약 15~20m)를 기록했다. Roam은 야외 직선거리 85~100피트(약 25~30m), 실내 약 50피트(약 15m)로 에어태그에는 못 미쳤지만 블루투스 트래커 중에서는 상위권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소리 크기는 오히려 반대였다. 애플은 초기 에어태그 스피커가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후속 모델에서 소리를 50% 키우고 음색을 조정했지만, 지디넷은 여전히 충분히 크지 않다고 느꼈다. 여러 번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대부분 Roam 트래커의 소리가 에어태그보다 더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Roam은 CR2032 배터리로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어 에어태그와 비슷한 수준이다. IP67 등급으로 방수·방진 성능을 갖췄고,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에서 배낭 겉면에 부착해 며칠간 폭우 속에서도 문제없이 버텼다는 후기다. 탄성 스트랩과 QR코드도 특징이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계정을 만들 수 있고, 분실 시 발견한 사람이 QR코드를 스캔해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보낼 수 있는 복구 기능도 제공한다.

UWB 정밀 추적, 아직은 일부 기기에만

정밀 찾기 기능은 에어태그가 아이폰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어떤 서드파티 트래커도 아이폰에서는 이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다고 지디넷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에서 비슷한 정밀도를 얻으려면 UWB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UWB 지원 트래커가 모두 필요한데, 현재는 모토 태그2(Moto Tag 2), 갤럭시 스마트태그2, 출시를 앞둔 구글 픽셀 태그 정도가 해당한다.

한편 모든 트래커가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는 것은 아니다. BGR이 다룬 유그린(UGREEN)의 파인트랙2(FineTrack 2)는 파인드마이 전용으로 설계돼 아이폰·아이패드에서만 작동하고 안드로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유그린에 따르면 이 제품은 배터리를 뗄 수 없는 대신 5~7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대략 1년마다 CR2032 배터리를 갈아야 하는 2세대 에어태그와 대비된다.

다만 파인트랙2는 UWB 없이 블루투스만 지원한다. 19.99달러 단품 가격은 에어태그 개당 29달러보다 낮지만, 여러 개를 한 번에 살 수 있는 멀티팩 옵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 전 자신이 쓰는 스마트폰 생태계와 배터리 교체 방식, 소리 크기, 정밀 추적 필요성을 먼저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