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과 4호선 잇는다" 남양주시, 별내선 연장 예타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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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역~별내별가람역 3㎞ 연결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4호선 진접선을 연결하는 별내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9일 4호선 진접선 별내별가람역을 방문해 역사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9일 4호선 진접선 별내별가람역을 방문해 역사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뒤 사업성을 보완해 다시 예타 대상사업에 오른 만큼, 이번에는 사업 필요성과 교통 수요를 적극 설명하며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9일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찾아 별내선 연장사업 노선과 역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별내선 연장사업이 2026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데 따라 실제 이용 여건과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예타 대응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별내선 연장사업은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진접선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은 3㎞ 남짓으로, 현재 별개로 운영되고 있는 두 철도노선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이 철도로 이어지면서 남양주 동북부 지역의 철도망 연계가 강화된다.

남양주시는 대규모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별내선 연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주거지와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이 커진 만큼 기존 철도망 사이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보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두 역사를 차례로 방문해 역사 운영 현황과 시민 이용 여건을 직접 살폈다.

최현덕 시장이 8호선 별내역 역사 내부를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현덕 시장이 8호선 별내역 역사 내부를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에서 근무하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과 만나 현장 업무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역사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운영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이어 시민들이 역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 운용에도 지속적으로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철도망 확충과 함께 기존 역사 운영의 안정성 역시 시민들의 실제 교통 편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현장 관리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별내선 연장사업은 한 차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2024년 실시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이 통과되지 않자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체 재기획 용역에 착수해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보완해 왔다.

사업 규모와 교통 수요 등을 다시 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보강한 결과, 지난달 2026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별내선 연장사업은 다시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밟게 됐다.

다만 현재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단계인 만큼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정책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받게 된다. 남양주시는 이 과정에서 지역의 교통 여건과 향후 교통 수요,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 효과 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별내선 연장사업이 단순히 두 역을 잇는 노선 신설에 그치지 않고 기존 8호선과 4호선 진접선을 연결함으로써 철도 이용 경로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지역의 주거·개발 여건과 현재 철도 이용 현황 등을 토대로 사업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설명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현장 점검도 예타 대응을 위한 현장 자료와 운영 여건을 꼼꼼히 살피기 위한 과정의 하나다. 실제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동선과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의 배경이 되는 지역 교통 여건을 다시 확인했다.

최현덕 시장이 별내역에서 근무하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에게 역사 운영 현황과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최현덕 시장이 별내역에서 근무하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에게 역사 운영 현황과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별내선 연장사업은 단절된 철도 구간을 연결해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과 광역 교통 편의를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종 통과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교통 수요를 비롯해 철도망 연계에 따른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