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 남았는데…최고 시청률 12.6% 찍고 브랜드평판 1위까지 차지한 '드라마'

작성일

유부녀 킬러,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중 한 장면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유부녀 킬러' 중 한 장면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9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쁜 우리 좋은 날’과 ‘욕망의 덫’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사랑이 온다', 5위는 '이런 엿같은 사랑'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 21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4061만1656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 소비, 브랜드 확산량, 소비량 등을 분석해 드라마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9월 드라마 브랜드 빅데이터는 지난 8월 7064만9334개와 비교해 42.52%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브랜드소비는 39.19%, 브랜드이슈는 39.83%, 브랜드소통은 47.66%, 브랜드확산은 57.25% 각각 하락했다. 조사 자료에서는 마지막 세부 지표도 18.3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라마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한 뒤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등으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드라마 브랜드평판에서 참여가치와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시청가치를 활용해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1위를 차지한 ‘유부녀 킬러’는 참여지수 150만1127, 미디어지수 117만307, 소통지수 77만7823, 커뮤니티지수 67만1786, 시청지수 111만2112를 기록했다. 이를 합산한 브랜드평판지수는 523만3155로 집계됐다.

‘유부녀 킬러’는 소비자 참여와 미디어 관심, 시청 관련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분석에서는 ‘응징하다’, ‘통쾌하다’, ‘열연하다’ 등의 연관어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원샷원킬’, ‘공효진’, ‘정준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긍정·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95.24%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드라마 브랜드평판 2026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유부녀 킬러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과 비교해 드라마 브랜드 빅데이터가 42.52%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창환 소장은 또 “2026년 9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유부녀 킬러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응징하다, 통쾌하다, 열연하다’가 높게 분석됐다”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원샷원킬, 공효진, 정준원’이 높게 분석됐다”고 말했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첫 방송 이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최신화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3%, 수도권 가구 기준 9.2%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가족 여행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유보나(공효진)와 권태성(정준원), 그리고 권율(황봄이이)의 밝은 모습과 거리 한복판에서 한 중년 남자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교차하는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6%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유부녀 킬러' 스틸컷 / MBC
'유부녀 킬러' 스틸컷 / MBC

마지막 13, 14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이 공개돼 더욱 화제를 모은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킹피셔 카피캣의 출현에 혼란스러워하는 유보나가 담겼다. 카피캣은 도심 한복판에서 중년 남성의 눈을 저격해 파문을 일으킨다. 국내에서 총기를 이용한 저격은 킹피셔의 상징적인 범행 수법인 만큼 유보나는 사건을 접하고 뜻밖의 인물을 떠올린다. 자신을 모방한 범인의 흔적을 쫓는 유보나가 어떤 단서를 발견할지 주목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절망에 빠진 권태성과 그를 지켜보는 이동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친구를 속였던 권태성은 이번에는 기자로서 카피캣의 행적을 취재하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한다. 그의 거짓 진술로 수사가 혼선을 빚은 가운데 킹피셔의 정체를 밝히려는 이동진과 이를 막으려는 권태성이 다시 충돌한다.

권태성은 옥이 꽃집도 다시 방문한다. 배윤옥(서정연)이 킹피셔와 한편이라는 확신을 품고 찾아간 자리다. 과거 남편에게 킬러라는 정체를 들킨 아픔이 있는 배윤옥은 권태성에게 유보나가 감춰온 진심을 대신 전한다.

꽃집에서 편안하게 미소 짓던 유보나를 떠올리는 권태성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묻어난다. 아내의 비밀을 알고도 곁을 지키기로 한 그가 새로운 위기 속에서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1일(금) 오후 9시 50분 13회가 방송된다. 이어 12일(토) 방송되는 최종회는 10분 확대 편성돼 평소보다 10분 이른 오후 9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곧 종영...'유부녀 킬러' 관전 포인트는?

유튜브, MBCdrama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눈여겨봐야 할 핵심 관전 포인트는 총 세 가지다. 가장 먼저 시선을 모으는 대목은 권태성과 유보나 사이의 위태로운 갈등, 그리고 그 끝에 기다리는 결말이다.

권태성은 8년 전 킹피셔 저격 현장에서 자신을 구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내 유보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 일을 기점으로 킹피셔의 행적과 유보나의 동선이 겹쳤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고, 끝내 아내가 바로 킹피셔라는 진실에 도달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권태성은 “나랑 왜 결혼했어? 나 사랑한 건 맞아?”라며 먹먹한 심정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는 이동진에게 남성 킹피셔를 봤다는 거짓 진술을 건네며 아내의 비밀을 덮어주기로 결심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지켜야겠다”는 단단한 다짐은, 킹피셔를 쫓던 기자에서 아내를 보호하려는 남편으로 변모했음을 확연히 보여줬다. 위태로운 비밀을 품은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마지막을 맞이할지 이번 주 최종회에 기대가 쏠린다.

유튜브, MBCdrama
두 번째는 집요하게 이어지는 이동진의 의심과 추리다. 킹피셔 특별 수사 전담반에 합류한 이동진은 past 사건들을 되짚어가며 킹피셔의 정체를 바짝 추적했다. 8년 전 저격 현장에 붉은 악마 차림의 여성이 있었다는 진술을 얻어내며 새로운 실마리를 잡기도 했다.

여기에 킹피셔 목격자인 오현남(하율리)이 유보나와 같은 회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데 이어, 유보나가 보이스피싱범을 제압하는 블랙박스 영상까지 손에 넣으며 이동진의 의구심은 더욱 짙어졌다. 더욱이 권태성이 아내를 지키고자 허위 목격담을 내놓으며 수사에 혼선이 빚어진 상황에서, 이동진이 끝내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유튜브, MBCdrama
마지막은 의문의 총격 사건으로 인해 유보나에게 닥친 새로운 위기다. 가족을 향해 몰아치는 예측 불허의 상황은 종영 직전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12회 엔딩에서는 유보나·권태성 부부가 딸 권율(황봄이 분)과 놀이공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과 도심 한복판에서 의문의 중년 남성이 총에 맞는 사건이 교차하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킹피셔를 향한 수사망이 조여오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이 유보나의 운명을 어디로 끌고 갈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들이닥친 위협 속에서 유보나가 무사히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유부녀 킬러’는 단 2회만을 남겨둔 채 킹피셔를 둘러싼 비밀, 인물들의 선택, 그리고 새로운 위기가 얽히며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아내의 비밀을 감싸려는 권태성과 진실을 추적하는 이동진, 그리고 총격 사건의 폭풍 속에서 유보나가 가족과 일 모두를 지켜낼 수 있을지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이 최조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