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청라까지 잇자" 서해구,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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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루원시티 교통수요 커진다

인천 서해구(구청장 구재용)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지역의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사업의 국가철도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사업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역교통망을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계기관과 정치권,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해구는 최근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 주요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업무·상업시설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광역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사업을 국가철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수도권 서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이다. 서해구는 현재 검토되고 있는 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할 경우 청라를 비롯한 서해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 이동 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는 대규모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지역이다. 도시개발이 이어지면서 생활권이 확대되고 인구가 늘어나는 데 따라 출퇴근과 일상적인 광역 이동을 위한 교통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서해구의 설명이다.

서해구는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철도 사업만으로 장기적인 교통수요에 모두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도시 성장 속도와 향후 개발계획을 고려해 기존 교통망과 연계되는 추가적인 광역교통 인프라를 미리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은 이러한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다. 서해구는 청라국제도시까지 노선을 연장할 경우 서울 도심과의 철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간 이동 경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사업 반영의 주요 근거로 들고 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 주요 생활권을 광역철도망과 연결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향후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 서해구의 판단이다.

다만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사업은 현재 국가철도계획에 반영을 요구하는 단계로, 사업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서해구는 관계기관에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교통 여건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국가철도계획에 청라 연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해구는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회와 시·구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책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철도계획 반영 과정에서 필요한 논리를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인접 지역인 계양구와의 공동 대응도 추진한다. 광역교통망은 행정구역을 넘어 주변 지역의 생활권과 연결되는 만큼 서해구는 계양구와 협력해 사업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알리고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해구는 특히 교통 인프라를 도시 성장에 맞춰 사후적으로 확충하기보다 개발과 인구 증가에 앞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의 개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광역교통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교통망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서해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구 증가를 고려하면 현재의 교통망만으로는 향후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은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서해권 광역교통망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가철도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해구는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 현황, 광역교통 수요 등을 토대로 사업 반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