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전방위 대책으로 민생경제 활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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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부터 연말까지 소비진작·상권활성화·금융지원 등 잇달아 시행
민생안정‧시민안전‧시민편의‧풍요누림 4개 분야 추석명절 종합대책 가동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후 추경호 대구시장과 지역 13개 상인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후 추경호 대구시장과 지역 13개 상인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다가오는 명절 추석부터 연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위축된 지역 소비를 살리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력 제고방안과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상인연합회, 서문시장, 칠성종합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회와, 골목형상점가연합회, 다사소상공인연합 등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등 13개 상인회도 함께했다.

최근 지역 경제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소비 부진으로 시민과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지역경기는 여전히 어렵고, 연이은 금리인상 등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민생경제 전반에 힘을 실어주고자 추석 연휴 전부터 가을까지 △대구로페이 1천억원 발행 △5천억원 규모 금융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 △골목상권 홍보 및 가을축제 등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대구 전통시장 24개소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6만 7천원 이상 구매시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정부 차원의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추석에는 총 14개소 시장만 가능했지만 올해는 총 24개로 확대됐고, 서문・번개 등 9개 시장에선 전화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대기순번 알림 문자를 발송해주는 모바일 대기시스템도 운영한다.

21일부터는 대구로페이 1천억원을 발행한다. 할인율은 10%, 구매한도는 30만원이며,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시 결제금액의 5% 추가 캐시백을 신규로 지원받아 총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추석 연휴 이후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지도록 10월 12일부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대박세일), △골목형상점가 홍보 지원, △골목상권・전통시장 가을축제 등 ‘2026 대구 소비진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는 지난해 9.3억원에서 올해 35억원으로 3.7배 규모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행사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80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권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권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사은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통일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재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장 규모별로 지원 인력을 지난해 8명에서 올해 최대 12명으로 확대한다.

골목상권은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를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대구 골목형 상점가는 현재 100개소 7100여 개 점포로 대폭 확대되고 있지만, 시민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

이에 시민들이 골목형 상점가를 쉽게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유망 상권 18개소는 입간판·포토존 등 상권별 랜드마크 설치를 지원하고, 전체 골목형상점가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깃발과 스티커를 배부한다.

이외 대구역-교동-동성로를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성로는 24년부터 5년간 60억 원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상인회에서 주도해 운영 중인 ‘동성로 놀장’과 연계해 팝업스토어·거리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상인회와 끊임없이 협력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동은 올해 6월 공모 선정된 ‘글로컬상권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까지 총 3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교동 테마투어 △상권 통합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민생안정, 시민안전, 시민편의, 풍요누림 등 4개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된 ‘추석명절 종합대책’도 내놓았다.

민생안정 분야에선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물가안정 관리에 나선다. 또한, 체불임금 관리도 함께 추진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또, 체불임금 관리도 함께 추진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시민안전 분야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호우·산불 등 각종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 시민편의 분야에선 교통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교통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동대구역 등 혼잡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땐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추석 전부터 연말까지 소비진작·상권활성화·금융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