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 위한 구호 모금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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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24일까지 교직원·재학생 한마음 성금 모금 및 추모행사… 글로벌 연대 실천

광주여자대학교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이재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숭고한 나눔의 장을 마련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최악의 홍수 피해 네팔, 대학가 온정의 손길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교직원과 재학생 전체가 동참하는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 모금 및 추모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우와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기획됐다.
하루아침에 가족과 집을 잃고 절망에 빠진 네팔 이재민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와 나눔의 가치를 캠퍼스 내에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광주여대 측의 설명이다. 상아탑이 지녀야 할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연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24일까지 집중 모금… 구호단체 통해 현지 전달
성금 모금은 캠퍼스 안팎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학 측은 24일까지 이어지는 집중 모금 기간 동안 각 학과 및 행정 부서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행사의 취지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배너 홍보와 전체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풀가동하여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모금 참여를 독려 중이다.
이렇게 십시일반 모인 소중한 구호 성금은 공신력 있는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네팔 현지로 안전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은 턱없이 부족한 식수와 식량, 의료품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무너진 인프라를 튼튼하게 재건하는 재난 피해 복구 사업에 투명하게 쓰이게 된다.
◆ 성금 모금과 함께 숭고한 추모 행사도 병행
광주여대의 이번 캠페인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물질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는 추모 행사를 함께 병행한다는 점이다. 모금 행사 기간 동안 대학 내에서는 끔찍한 재난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네팔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살아남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끔찍한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굳건한 연대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이는 재난의 비극을 멀리 있는 타국의 일이 아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촌 이웃의 뼈저린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세계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이선재 총장 "세계시민으로서 따뜻한 연대 실천할 것"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독려하고 있는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번 모금과 추모행사가 절망의 늪에 빠진 네팔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우리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굳건한 힘과 희망의 불씨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간곡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광주여대는 이번 네팔 구호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따뜻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나눔 및 공동체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