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손예진·지창욱·나나, 위험한 사랑 내기 18일 공개…궁금증 폭발
작성일
넷플릭스 ‘스캔들’ 9월18일 공개, 손예진 24년 만 사극 복귀
조씨부인·조원·희연의 위험한 사랑 내기 서사 예고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전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손예진·지창욱·나나가 주연을 맡고 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재해석했다. 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10일 넷플릭스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공개를 앞둔 관심을 예고했다.
원작과 방송 개요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으로 불리는 조원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를 그린다. 여기에 이 내기에 얽히는 또 다른 여인 희연의 사연이 더해지며 세 사람의 관계가 북촌을 뒤흔든다. 원작인 ‘위험한 관계’는 18세기 프랑스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서간체 소설로, 이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각색이 특징이다.
작품은 8부작으로 구성되며 9월 18일 금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 손예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스캔들’이 드디어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Netflix 9/18 두둥”이라는 글을 올려 공개 소식을 직접 알렸다.
24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손예진은 조씨부인 역을 맡아 여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조용히 살아야 했던 인물의 숨겨진 욕망을 연기한다. 지창욱은 자유롭고 철없는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루지 못한 욕망에 대한 고뇌를 지닌 조원 역을 맡았고, 나나는 혼례 직후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인물 희연을 연기한다.

줄거리·인물 관계
조씨부인과 조원이 벌이는 사랑 내기는 단순한 유희를 넘어 세 인물의 내면을 흔드는 사건으로 확장된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에 대해 “숨겨진 욕망이 때로는 삐뚤어져 보일 수도, 슬퍼 보일 수도, 안타까워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소개했다.
지창욱이 연기하는 조원은 언뜻 보면 자유롭고 철없는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이루지 못한 욕망에 대한 깊은 아쉬움과 고뇌를 겪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위험천만하면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그런 관계가 극 내내 지속된다”고 작품을 소개하며 조씨부인과의 관계가 만들어낼 긴장감을 예고했다.
나나가 맡은 희연은 세상에 나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세상 밖이 궁금하지만 두려움도 커서 방어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인물이다. 나나는 이 내기에 얽혀 들어가며 변화를 겪는 희연의 서사를 그려낸다. 세 인물이 주고받는 눈빛과 표정이 내기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요소로 제작기 영상에 담겼다.

제작발표회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했다. 나나는 이날 촬영한 현장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세 배우가 함께 브이 포즈를 취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평도 아끼지 않았다. 지창욱은 손예진에 대해 “몰입도가 높은 배우. 몸살이 걸릴 정도의 집중력 안에서 연기했다”고 전했고, 손예진은 지창욱을 “에너지가 좋다. 라이브하면서도 프레시하고, 조원이라는 인물을 다양하게 표현해냈다”고 평가했다.
나나를 향해서도 애정 어린 언급이 이어졌다. 손예진은 나나를 “상대 배우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배우”라고 소개했고, 지창욱은 “순간순간 표현하는 감정들의 밀도가 굉장해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10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조씨부인과 조원의 미묘한 분위기로 시작해 여러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담아내며 내기의 여파를 예고한다.

공개 일정과 손예진 근황
‘스캔들’은 9월 1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전편이 공개된다. 손예진은 공개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는 등 SNS를 통해 소식을 직접 전하며 공개 소식을 알렸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18년 영화 ‘협상’, 2020년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22년 3월 부부가 됐다. 같은 해 11월 아들을 출산한 손예진이 이번 작품으로 24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만큼, 조씨부인 역을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가 공개 이후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