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13화 예고편, 공효진 러시아 과거와 카피캣까지 한꺼번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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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13화 예고편 공개, 유보나 러시아 과거와 킹피셔 카피캣 등장
종영 2회 앞두고 시청률·인물 관계 정리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종영을 두 회 앞두고 13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9월 11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의 러시아 시절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고, 킹피셔를 사칭하는 카피캣까지 등장해 극에 새로운 변수를 던진다. 12회에서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이 아내의 정체를 알게 된 직후라 13회는 폭로와 은폐가 동시에 진행되는 회차로 관심을 모은다.
13화 예고편 핵심, 러시아 과거와 카피캣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에는 유보나가 러시아에서 킬러로 함께 살아온 세르게이(신현수 분)와 재회하는 장면이 담겼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함께 살아온 만큼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의 사연이 현재의 사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세르게이의 등장으로 유보나가 한국행을 결심한 배경과 그가 찾아온 목적이 13회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도심 한복판에서 중년 남성의 눈을 저격한 킹피셔 카피캣이 등장해 혼란이 커진다. 총기 저격은 킹피셔의 상징적인 범행 수법이어서, 유보나는 사건을 접하고 뜻밖의 인물을 떠올리며 모방범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앞서 공개된 회차에서는 유보나가 보육원 시절 아이들을 학대하던 원장에게 새총을 쏘고 천식을 앓던 원장의 호흡기를 가로챈 사연, 아동학대범 구종렬(박중근 분)에게 분노의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 바 있다.

권태성의 거짓 진술과 이동진의 수사
12회에서 권태성은 아내 유보나가 킹피셔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 지켜야겠다”며 비밀을 감추기로 했다. 13회에서도 권태성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남성 킹피셔를 봤다는 거짓 진술을 건네며 수사에 혼선을 빚는다. 그는 옥이 꽃집을 다시 찾아 배윤옥(서정연 분)으로부터 유보나가 감춰온 진심을 전해 듣기도 한다.
절친이자 경찰인 이동진(이상이 분)은 저격 사건 이후 킹피셔의 범행 패턴 변화에 의문을 품고 8년 전 저격 현장에 붉은 악마 차림의 여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다. 킹피셔 목격자 오현남(하율리 분)이 유보나와 같은 회사 직원이라는 사실, 유보나가 보이스피싱범을 제압하는 블랙박스 영상까지 확보하며 이동진의 의구심은 더 짙어진다.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은 추가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카피캣 추적에 나서며, 기영도(무진성 분)는 저격 당시 현장 CCTV를 확인한다.

시청률 추이, 6회 이후 정체된 상승세
‘유부녀 킬러’는 지난 7월 31일 전국 시청률 7.4%(닐슨코리아)로 첫 방송을 시작해 2회 8.0%, 3회 8.3%, 4회 9.4%, 5회 9.8%, 6회 10.2%까지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6회를 기점으로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7회 9.7%, 8회 8.8%, 9회 9.0%, 10회 9.9%, 11회 8.6%를 기록했고, 12회는 9.3%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최고점인 10.2%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낙폭이 크거나 시청자 이탈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다. 12회 시청률 9.3%는 첫 방송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였고,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도 9.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특히 유보나 가족의 행복한 한때와 도심 총격 사건이 교차 편집된 엔딩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6%까지 치솟아 핵심 장면에서의 몰입도를 보여줬다.

원작·제작진과 남은 방송 일정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극이 흥행하면서 방송 후 원작 웹툰 조회수가 10배가량 뛰기도 했다. 권성창 기획, 김은희 극본, 윤종호·김지훈 연출로 제작됐으며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참여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방송된다.
13회는 9월 11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최종회는 9월 12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편성돼 10분 확대 방송된다. 유보나의 과거와 정체, 카피캣의 목적 등이 공개되며 절정을 향해 가는 만큼 남은 두 회에서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인 10.2%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