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뭉친 전남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주거지원부터 추석 나눔까지 온정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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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협 중심 중장년 1인 가구 새 보금자리 지원 쾌거… 취약계층 40세대 및 경로당에 2천만 원 상당 물품 쾌척

신창동은 민관이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규모 위문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 민관 협력으로 일궈낸 기적 같은 새 보금자리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하, 이하 지사협)는 최근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던 중, 도저히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열악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에 방치된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했다. 고독사 위험이 높고 건강마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한 지사협 위원들은 즉각 긴급 구호 논의에 착수했다. 이들은 대상자가 머물고 있던 기존 주택의 처참한 생활 여건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뒤, 임시방편적인 수리보다는 쾌적하고 안전한 새로운 거주지로 완전히 이주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사협은 대상자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지 물색부터 계약, 이주 후 정착 과정 전반에 걸쳐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세심한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친 이사 대작전
대상자의 성공적인 자립과 이주를 위해 신창동의 다양한 지역 자원들이 총동원되었다. 먼저 지사협은 광산구의 고독사 예방사업 특화 예산을 십분 활용하여, 새집에서 사용할 깨끗한 매트리스와 침대 등 필수적인 기본 생활용품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또한 이사에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실무적인 사항들을 앞장서 조율하며 대상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나눔의 열기는 종교계로도 이어졌다. 관내 신창동성당 교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기존 주거지를 말끔하게 청소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묵은 짐을 정리하고 무거운 이삿짐을 새집으로 운반하는 고된 노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성당 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탁기를 비롯한 고가의 필수 가전제품까지 흔쾌히 후원하며 대상자의 새로운 출발을 뜨겁게 응원했다.
◆ 풍성한 한가위 온정 가득한 나눔 릴레이
주거 개선 사업과 더불어 명절을 외롭게 보낼 돌봄 이웃들을 위한 대대적인 나눔 행사도 마련되었다. 지사협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신창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추석 명절맞이 이웃사랑 위문품 전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고물가로 인해 밥상 물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지사협 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햄, 김부각 등 실속 있는 생필품 세트와 명절의 정취를 더해줄 송편 약 100㎏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돌봄 이웃 40세대, 그리고 어르신들의 쉼터인 관내 경로당 17개소에 골고루 전달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건네며 안부를 묻고 명절 인사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실현
지사협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명받은 민간 기업과 후원 단체들의 릴레이 기부도 이어져 신창동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대표 김형진), 지역 향토 기업인 ㈜신강건설산업(대표 이성진),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피플위드피플' 등 든든한 민간 후원자들은 총 2,000만 원 상당의 막대한 식료품 세트와 추석 위문금,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제수용품, 백미, 라면 등을 신창동 행정복지센터에 흔쾌히 기탁하며 이웃 사랑에 적극 동참했다.
김승일 신창동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누구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간 단체와 기업, 주민, 행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동장은 “앞으로도 신창동은 숨어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적극 발굴하고,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 안전망을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신창동은 앞으로도 명절은 물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혹서기와 강추위가 몰아치는 혹한기 등 취약 시기마다 돌봄 이웃의 안전과 안부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현장 밀착 행정을 꾸준히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