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16~20일에 하세요…최대 '2만 원' 돌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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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9만원 절약, 온누리상품권 활용법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라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기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대규모 할인 지원에도 나선다. 전통시장 환급행사와 온누리상품권 추가 혜택까지 겹치는 기간을 활용하면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19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000t 공급할 계획이다. 평상시 공급량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려 가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품목별 공급 확대 폭도 크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은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계란은 평상시보다 2.4배 늘리고, 고등어와 명태 등 주요 수산물도 3배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축산물 역시 도축과 출하 물량을 확대해 닭고기 등 주요 품목의 공급을 늘린다.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함께 할인 지원도 진행된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3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은 최대 40%, 주요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농축산물 할인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명태와 고등어, 김 등 주요 수산물 할인은 9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가 실제 장을 볼 때는 모든 판매 상품이 자동으로 할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업체와 판매처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면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환급행사를 활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대상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액에 따라 환급액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대상 품목을 3만4000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금액인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에서 대상 품목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이후 시장 내 환급 행사장에서 영수증을 제출하고 본인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도 있다. 모든 전통시장과 모든 점포가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별로 참여 여부가 다를 수 있고 환급 대상 품목이나 구매 금액별 기준도 확인해야 한다. 같은 전통시장이라도 행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이 있을 수 있어 장을 보기 전 참여 시장과 환급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같은 기간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한 달에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지만, 16일부터 20일까지는 한시적으로 20만원이 추가돼 월 구매 한도가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할인율은 구매 금액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기존 100만원에는 평소와 같은 7% 할인율이 적용되고, 한시적으로 추가되는 20만원에 대해서는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최대 구매 한도인 120만원을 모두 구매할 경우 할인액은 총 9만원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실제 추석 장보기에 사용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추가 구매 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명절 장보기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환급행사 역시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농어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다.
추석 성수품을 어디에서 구매할지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비용도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국물가정보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30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에서는 39만7700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3500원, 약 1.2% 올랐다. 대형마트 역시 지난해보다 6350원, 약 1.6%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대규모 성수품을 공급하는 것도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과일과 채소, 축산물, 수산물 등의 구매가 집중되기 때문에 공급량과 가격 변동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주변 농산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준비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알뜰소비앱'을 개발하고 있다.
알뜰소비앱은 소비자가 주변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가격을 비교하고 보다 합리적인 구매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매일 변동하는 농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5개 지역에서 시범 출시될 예정이다.
명절 장보기에서 할인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구매 시점과 판매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할인행사는 이미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시작됐지만 전통시장 환급행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특정 기간에 집중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구매 한도 역시 같은 기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전통시장에서 추석 식재료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먼저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인지 확인한 뒤 대상 품목과 환급 기준을 살펴볼 수 있다. 이후 해당 시장에서 필요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보관하면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을 여러 차례 나눠 구매하는 경우에는 시장별 환급 기준이나 영수증 인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구매 한도가 늘어나는 기간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석 장보기 비용은 같은 품목이라도 구매 장소와 할인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통시장은 이번 환급행사 대상에 포함된 경우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정부 할인 지원 여부를 확인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추석에는 성수품 공급 확대, 농축수산물 할인, 전통시장 환급,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구매 한도가 동시에 진행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물건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정부 할인 적용 여부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가능 여부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실제 지출액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정부의 19대 성수품 공급은 추석 전후까지 이어지며, 전통시장 환급행사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혜택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볼 계획이 있다면 이 기간의 행사 참여 여부와 품목별 할인 조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