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창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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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 매창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 매창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2026년 매창문화제를 지난 11일 매창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안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창작 기획공연, 창극, 농악공연을 비롯해 매창 관련 전시와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전통놀이 및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매창묘역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군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매창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되새겼으며, 기념식에 이어 도봉문화원 예술단의 기획공연 「1917년 봄, 매창을 다시 깨우다」가 펼쳐졌다.
이번 기획 공연은 부안의 대표적인 여류시인 이매창과 도봉의 문인 유희경의 문학적 인연을 바탕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의 인연을 계기로 부안문화원과 도봉문화원은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왔으며, 나아가 양 문화원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헌다례와 무용, 국악, 시낭송을 결합한 창작공연을 통해 매창의 삶과 문학을 무대에 담아냈으며, 이어 울진문화원 문화교류 공연 「울진 아리랑」, 부안문화원 문화예술인들이 선보인 창극 「화초장」, 부안군립농악단의 「부안우도농악」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욱 도봉구청장,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장국중 울진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매창테마관에서는 「매창을 만나다, 기록으로 이어지다」 특별전이 열려 매창 관련 발간도서를 선보였으며, 전시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또한 매창공원에서는 제55회 매창학생 백일장·사생대회가 열려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손편지쓰기와 예쁜 엽서 그리기 등을 통해 매창의 문학과 예술을 직접 체험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매창문화제가 매창의 삶과 문학정신을 되새기고 부안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매창이라는 소중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학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