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지 않는다” 신고…전소된 승용차 안에서 4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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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전소된 차량 안 4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 경위 조사
통영 앞바다선 7명 탄 어선 전복…6명 구조·70대 선주 사망
경북 봉화에서 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같은 날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는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70대 선주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19분께 봉화군 석포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출근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한 직장 동료는 A 씨가 출근하지 않는 데다 그의 승용차까지 전소된 채 발견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에 탄 차량 내부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차량은 2020년식 아반떼로 불에 완전히 탄 상태였다.
당시 119에는 차량 화재와 관련한 별도의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8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오전 8시 26분께 불이 모두 꺼진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차량에 언제, 어떤 이유로 불이 붙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차량 화재 전후 어느 시점에 숨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 역시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A씨의 사망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통영 앞바다선 7명 탄 어선 전복…70대 선주 사망

한편 15일 새벽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는 승선원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면서 70대 선주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통영시 갈도 남동쪽 5.4㎞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9.77t급 연안복합어선이 뒤집혔다.
선박에 설치된 장치에서 조난신호가 발신되자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인근 어선은 바다에 빠져 있던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6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통영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하지만 선주인 70대 남성 B 씨는 뒤집힌 선체 내부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구조대는 수중 수색을 벌인 끝에 오전 5시께 선체 내부에서 B 씨를 발견했다.
B 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B 씨를 통영시 산양읍 달아항으로 옮긴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조업을 마친 뒤 그물을 정리하며 항구로 돌아오던 중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북동풍이 불고 파고는 약 1m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체가 가라앉거나 기름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통풍구를 막고 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이후 전복된 어선을 안전한 해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선박이 전복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