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2’ 현빈·정우성 대립 미공개컷, 이 정도일 줄…9년 만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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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2’ 현빈·정우성 대립 촬영현장 스틸 공개
우민호 감독 “백기태·백기현 형제 이야기” 16일 3~4회 공개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우민호 감독과 배우들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15일 공개했다. 스틸에는 백기태 역 현빈과 장건영 역 정우성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 백기태와 동생 백기현 역 우도환의 형제 관계를 암시하는 장면이 함께 담겼다.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로, 현재 1~2회가 공개된 가운데 16일과 23일 나머지 회차가 순차 공개된다.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 9년 후 특별 영상

백기태·장건영의 대립, 백기현과의 형제 서사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백기태 역 현빈과 장건영 역 정우성의 모습이 나란히 담겼다. 집무실에 앉은 현빈은 백기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표정을 보여주고, 정우성은 책상 위에 쌓인 돈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둠 속에서 서로 마주 선 두 사람의 실루엣도 포착돼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힌 두 인물의 인연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짐작하게 한다.

백기태와 동생 백기현 역 우도환의 관계도 시즌2를 이끄는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스틸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과거 형제의 모습과 집무실에서 갈등을 겪는 현재의 모습이 대비돼 담겼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2는 백기현과 백기태 형제의 이야기”라며 “대결 구도가 복잡하게 보이도록 노력했고 이야기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가게끔 했다”고 말했다.

앞서 1·2회에서는 절대 권력의 공백 속에서 백기태가 중앙정보부 서열 2위 자리까지 오르고, 장건영이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으로 복귀하며 권력 구도가 급격히 요동치는 전개가 그려졌다. 보안사령부 중령이 된 백기현이 합동수사본부에 투입되면서 형제가 뜻밖의 사건으로 맞붙는 구도가 초반 서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1970년대 부산을 담은 연출과 로케이션

시즌2는 연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1970년대 부산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CG 사용을 최소화하고 일본 고베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으로 혼란과 격동의 시기를 표현하는 동시에, 치밀한 조명 설계로 회차마다 1970년대 특유의 색감과 명암 대비를 구현했다.

시리즈는 1회부터 6회까지 일관된 톤과 색감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6부작임에도 한 편의 6시간짜리 영화를 보는 듯한 밀도 있는 연출을 지향한 점은 시즌1부터 이어진 특징이다. 6편의 시리즈가 각각 한 편의 영화처럼 완성도 높게 구성됐다는 평가가 시즌1 당시부터 이어진 만큼, 시즌2 역시 같은 제작 방식을 유지한 셈이 된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확장된 출연진과 제작진

시즌2에는 현빈, 정우성, 우도환을 비롯해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장혜진, 허정도, 차희 등이 출연한다. 연출과 각색은 우민호 감독이 맡았고 각본은 박은교 작가가 썼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제공하며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담당했다.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은 1·2회 공개에 맞춰 배우들의 호흡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올렸다. 영상은 “역시 캐릭터 경력직답게 완벽 빙의”라는 소개와 함께 캐릭터 소화력과 배우들의 합이 한층 올라간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1부터 함께한 현빈·정우성·우도환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까지 확장된 인물 관계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채워가고 있다.

확장된 출연진과 제작진 /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현빈 (사진=뉴스1)
확장된 출연진과 제작진 / ‘메이드 인 코리아2’의 현빈 (사진=뉴스1)

공개 일정과 국내외 반응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현재 디즈니+에서 1~2회가 공개된 상태다. 3~4회는 16일, 5~6회는 23일 순차 공개되며 총 6부작으로 완결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5일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국내외 언론은 물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라고 소개했다. 1·2회 공개 이후 국내에서는 “새로운 인물과 관계, 권력 구도를 덧입혀 완성한 독자적인 이야기”, “우민호 감독판 대부2, 시즌1을 프리퀄처럼 만드는 묵직함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한층 강렬해진 액션과 서스펜스, 더욱 촘촘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라는 평가와 함께 “야망을 다룬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누아르 영화의 미학”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형제의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킨 비하인드 스틸은 남은 3~4회, 5~6회의 전개를 가늠하게 하는 자료로 함께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