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만족한 해외여행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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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고 만족도 여행지 스페인, 실제 경험은 어땠을까

유럽의 화려한 건축물과 따뜻한 햇살, 골목마다 이어지는 오래된 풍경. 여기에 빠에야와 추러스 같은 음식까지 더해지면서 스페인은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유럽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렇다면 직접 찾아가 며칠 동안 머물며 경험한 스페인의 모습은 어떨까.

유튜브 '서재로36'
유튜브 '서재로36'

유튜브 채널 ‘서재로36’에는 최근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만족한 해외여행지 1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제작자는 바르셀로나를 찾아 숙박부터 음식, 관광 명소, 현지 물가와 거리 풍경 등을 직접 경험했다.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르셀로나의 도시 풍경이었다. 제작자는 공항에 도착한 뒤 시내를 둘러보며 건물과 날씨 등을 언급했다. 그는 “도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줄 알 것 같다. 건물도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3일 동안 머문 숙소의 1박 가격은 7만 5000원이었다. 이후 시내를 돌아다니며 현지 음식과 관광지를 차례로 경험했다.

21유로 빠에야 직접 먹어보니… 기대와 달랐던 첫 식사

첫 식사로 선택한 음식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로 널리 알려진 빠에야였다. 영상에 나온 해산물 빠에야의 가격은 21유로였다. 콜라까지 포함하면 25유로였다.

빠에야를 맛본 제작자는 해산물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입맛에도 비교적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맛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이 기대했던 만큼 특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레몬을 뿌린 뒤에는 맛이 한층 나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서재로36'
유튜브 '서재로36'

개인적인 평가는 10점 만점에 6점이었다. 그는 “맛있긴 하다”라면서도 “저는 엄청 특별한 걸 기대했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서도 들어간 재료와 비교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졌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를 걷던 중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찾았다. 가까이에서 건축물을 살펴본 뒤에는 주변 주택가와 거리 풍경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유명 관광지만 빠르게 돌아보는 대신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골목을 함께 둘러본 것이다.

다음 날에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찾았다. 제작자는 전날 본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비교하면서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외관을 살펴봤다. 이어 스페인 음식인 피데우아를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피데우아는 영상에서 짧은 면을 이용한 해산물 요리로 소개됐다. 실제로 나온 음식은 전날 먹은 빠에야와 색깔과 향이 비슷했다고 제작자는 설명했다. 함께 제공된 알리올리 소스를 곁들이자 짠맛과 해산물 향이 다소 완화됐다고 했다.

다만 피데우아 역시 제작자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그는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게 느껴졌고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지 음식 자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영상을 촬영한 제작자의 개인적인 시식 경험이다.

외식비는 비싸고 빵은 저렴… 여행 중 체감한 바르셀로나 물가

여행 중 체감한 물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제작자는 바르셀로나에서 외식비가 예상보다 높게 느껴졌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반면 빵과 일부 디저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상에서는 초콜릿이 들어간 빵을 1유로에 구입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유튜브 '서재로36'
유튜브 '서재로36'

여행 마지막 날에는 바르셀로나 특유의 반듯한 격자형 도시 풍경을 둘러봤다. 비슷한 형태의 건물이 일정하게 이어지는 거리를 걸으며 도시 구조와 건축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행 과정에서 소매치기를 의심할 만한 일도 있었다. 저녁에 걷던 중 가방 지퍼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가방 안에 있던 물건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제작자는 소매치기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후 여행객이라면 지퍼가 있는 주머니 등을 활용해 소지품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마지막 식사에서는 예상 밖의 음식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작자가 주문한 메뉴는 새우볶음밥이었다. 앞서 먹었던 빠에야와 피데우아보다 입맛에 잘 맞았던 그는 “스페인 나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3일 돌아본 바르셀로나… 가장 강하게 남은 건 ‘도시 풍경’

3일간의 바르셀로나 여행을 마친 뒤 제작자가 가장 만족감을 나타낸 부분은 도시 풍경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왜 많이 오는지 알 것 같아요. 일단 도시가 너무 예뻐요. 볼거리도 너무 많고 깔끔하고 건물도 예쁘고”라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

반면 큰 기대를 걸었던 빠에야는 자신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아쉬웠다고 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에 대한 기대와 실제 개인적인 경험에는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영상은 화려한 관광 명소뿐 아니라 숙소 가격과 외식비, 골목 풍경, 음식에 대한 솔직한 평가까지 담았다. 제작자가 3일 동안 직접 돌아본 바르셀로나에서는 아름다운 도시와 다양한 볼거리가 강한 인상으로 남았고, 음식과 물가에 대해서는 기대와 다른 경험도 함께 나타났다.

유튜브, 서재로36

인천서 14시간 날아가면 도착…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뭐가 유명할까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전경. / Arcady-shutterstock.com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전경. / Arcady-shutterstock.com

한국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는 직항편을 이용할 경우 약 14시간이 걸린다. 인천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예정 비행시간은 약 14시간 20분이다. 항공편 일정은 운항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북동부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카탈루냐 지역의 대표 도시다. 특히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곳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다. 1882년 공사가 시작된 대성당으로 가우디가 설계에 참여해 생을 마칠 때까지 작업했다. 가우디가 직접 완성한 탄생 파사드와 지하 예배당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돼 있다. 바르셀로나 관광청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가우디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자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소개한다.

구엘 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가우디가 1900년부터 1914년까지 조성한 공간으로 자연 지형과 건축물을 결합한 독특한 설계가 특징이다. 깨진 타일 조각을 이어 붙인 '트렌카디스' 방식의 곡선형 벤치와 계단의 도마뱀 조형물 등이 유명하다. 공원 주요 구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가우디 건축물 외에도 고딕 지구는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관광 지역이다. 고대 로마 시대 도시와 중세 바르셀로나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좁은 골목 사이로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광장, 오래된 건축물이 이어진다. 람블라스 거리와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도 바르셀로나를 찾는 여행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 구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