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43세 맞아?...훌쩍 자란 아들과 여행 소식 전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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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가족 여행 근황 공개
배우 전혜빈이 아들과 함께한 활기찬 여행 근황을 공개하며 여전한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배우와 또 다른, 엄마 일상

전혜빈은 1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가족여행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게시물에 "고향 같은 양양 다녀온 주말 흐려서 바닷물이 춥긴 했지만 용감하게 입수 3번하고 오돌돌 떨어도 파도 소리 자장가로 낮잠을 꿀처럼 들이켰던"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흐린 날씨에도 세 차례나 바다에 몸을 담그고,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단잠을 청한 여유로운 주말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혜빈은 흰색 벙거지 모자에 흰색 맨투맨 티셔츠, 녹색 숏팬츠 차림으로 편안한 여행룩을 완성했다. 아들과 나란히 정글짐 꼭대기에 올라 웃음 짓는 모습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다정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장면은 놀이터 철봉이다. 전혜빈은 아들이 곁에 함께 있는 가운데 철봉에 다리를 걸고 몸을 거꾸로 매단 채 함께 몸을 움직이며 놀이를 즐겼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남다른 건강함을 자랑했던 전혜빈의 열혈 면모가 육아 일상에서도 엿보였다. 43세의 나이에도 거뜬히 철봉에 매달릴 만큼 에너지 넘치는 체력은 전혜빈의 건강 관리를 은연중에 드러냈다.
전혜빈은 게시물에 '40대 중반 여성 철봉 매달리기', ' 정글짐 꼭대기에 앉아있기'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유쾌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선글라스를 나란히 낀 모자(母子)의 모습, 모래사장에서 흙놀이를 즐기는 단란한 장면 등이 함께 공개돼 따뜻한 가정의 모습이 드러났다.

가수에서 배우로…데뷔 24년차 전혜빈의 현재

1983년생인 전혜빈은 43세다. 나이가 무색한 탄탄한 바디와 활력은 그의 오랜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전혜빈은 2002년 3인조 걸그룹 '러브(Luv)'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쉼 없이 춤추는 모습으로 '이사돈(24시간 도는 아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 해체 후 솔로 앨범을 내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다 점차 연기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시트콤 '논스톱3'를 시작으로 '마녀유희', '왕과 나', '인수대비', '직장의 신', '또 오해영', '조선총잡이' 등 로맨틱 코미디부터 사극 등 다양한 작품에 얼굴을 비쳤다. 2021년에는 KBS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2024년에는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얼굴을 비쳤다.
2025년에는 JTBC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작품에서 그는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의 늦깎이 어쏘 변호사이자 실세로 불리는 '허민정'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뛰어난 실력과 강단으로 신입 변호사들의 롤모델로 자리 잡으며 '멋쁨 변호사'라는 별칭을 얻은 허민정은 극 중반 감춰뒀던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드러내며 서사에 깊이를 더한 입체적인 인물이다. 전혜빈은 지적인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오가는 완급 조절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최근작으로는 올해 8월 방영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2'가 있다. 전혜빈은 이 작품에서 무용가 출신의 예술고등학교 교장 '정주희' 역으로 특별출연해 단정한 기품과 냉철함을 오가는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혜빈은 2019년 2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2022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SNS를 통해 육아 일상과 가족과의 소소한 순간들을 공유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