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권상우・손태영 부부가 17세 아들에게 ‘첫차’로 선물한 ‘자동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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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따고 '생존 신고'…권상우 아들의 성인 첫걸음

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장남 룩희 군이 만 17세에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첫 단독 드라이브에 나섰다. 손태영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브이로그를 통해 공개된 이 소식은 조용한 일상 속 훈훈한 가족 근황으로 시선을 끌었다.

배우 권상우와 그의 아들 권룩희 군. / 권룩희 인스타그램
배우 권상우와 그의 아들 권룩희 군. / 권룩희 인스타그램

최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미국에서 조개구이를? 손태영♥권상우 찐친 부부동반 데이트 브이로그 (+BTS 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미국 현지에서 조개구이 데이트를 즐기며 지인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담았는데, 그 사이 룩희 군의 운전 데뷔 소식이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옥수수를 먹던 권상우는 아들을 떠올리며 "운전면허를 따더니 어제 친구들이랑 딱 모여가지고 운전해서 나갔다"고 전했다. 손태영 역시 "처음으로 운전해서 나갔다. 룩희가 운전면허를 금요일에 땄다"며 밝게 기쁜 소식을 보탰다.

권상우는 "친구 셋이 각자 자기 차를 몰고 와서 포트리에서 놀다가 딱 오더라. 뭔가 정식적인 성인이 되는 첫걸음인 것 같다"고 했다. 17세에 또래 친구들이 저마다 자신의 차를 몰고 모이는 미국 특유의 청소년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장면이었다.

엄마 안심시킨 '생존 신고' 문자

룩희 군의 됨됨이를 엿볼 수 있는 일화도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어제 친구 만나러 가는데 옛날에 이모부랑 연습했던 곳이라고 하더라. 갔다 오라 했더니 나한테 '생존 신고', '주차 완료'라고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혼자 운전 연습을 했던 익숙한 장소를 기억해 찾아가고, 엄마의 걱정을 덜기 위해 스스로 현황을 보고한 것이다. 손태영은 이 일화를 소개하며 아들의 속 깊은 면모를 자랑했다.

첫 주행 잘 마치고 생존 신고 했다는 권상우-손태영 부부 아들.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첫 주행 잘 마치고 생존 신고 했다는 권상우-손태영 부부 아들.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미국에서 만 17세 운전면허 취득은 국내 기준과 다르다. 한국은 만 18세 이상이어야 1종·2종 보통 면허 취득이 가능한 반면, 미국은 주(州)마다 차이가 있으나 뉴저지주 기준 17세에 기본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룩희 군이 해당 주의 규정에 따라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손태영이 아들 위해 고른 차…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룩희 군의 첫차는 손태영이 올봄 직접 구매한 중고 차량이다. 손태영이 선택한 모델은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하이브리드 SUV. 신차 기준 7천만~9천만 원대에 달하는 차량이지만, 중고 시세는 3천만 원대 중반에서 4천만 원대 후반 수준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 랭글러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강한 개성과 존재감으로 꾸준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차량이다. 기존 랭글러는 '기름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연비가 낮은 편이었는데, 4XE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이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

아들 첫차로 지프 랭글러 4XE를 선물했다는 손태영-권상우 부부.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아들 첫차로 지프 랭글러 4XE를 선물했다는 손태영-권상우 부부.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태영이 아들 '첫차'로 랭글러를 고른 이유?!

초보 운전자에게 랭글러 4XE를 첫차로 선택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다소 큰 차량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랭글러는 전장이 4.6~4.9m에 달하고 차체가 높아 주차와 도심 운전이 쉽지 않은 편이다.

반면 미국 현지의 도로 환경과 주차 공간 특성을 고려하면 맥락이 달라진다. 미국은 넓은 주차장과 도로 폭이 일반적이어서 국내 환경보다 대형 SUV 운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오프로드 주행에서 안정성이 뛰어나고, 야외 레저 문화가 활발한 미국의 생활 방식과도 맞아떨어진다. 손태영이 신차 대신 중고 모델을 선택한 점도 초보 운전자의 첫차를 대하는 실용적인 판단으로 읽힌다.

'기름 먹는 하마' 오명 벗다…랭글러 4XE가 달라진 것들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합산 출력은 375마력으로, 험준한 오프로드에서도 힘 부족을 느끼기 어렵다.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권상우-손태영 부부 아들의 첫차.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권상우-손태영 부부 아들의 첫차.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가장 큰 변화는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다. 콘센트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 두면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모터만으로 약 32~34km를 달릴 수 있다. 짧은 출퇴근 거리나 도심 주행을 전기만으로 소화할 수 있어 일상 유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연비 수치도 달라졌다. 기존 순수 가솔린 랭글러의 복합 연비가 8km/L 안팎이었던 데 반해, 4XE 모델은 전기 모터 지원 효과로 복합 연비가 12km/L 수준으로 올라갔다. 단순 수치로는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차체가 크고 무거운 오프로드 SUV 특성상 의미 있는 개선 폭이다.

충전 방식은 플러그인 방식이다. 일반 하이브리드처럼 주행 중 자동으로 배터리가 채워지는 방식이 아니라, 집이나 공용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기로 직접 배터리를 채워야 한다. 다만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돼도 가솔린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는 일반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되므로 주행 중 차가 멈추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프로드 성능은 전동화 전환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배터리와 전기 구동계 부품을 모두 방수 처리해 수심 약 76cm의 물웅덩이 통과와 험한 흙길·바위 주행이 가능하다. 문과 지붕을 완전히 탈거할 수 있는 오픈톱 구조 역시 기존 랭글러의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권상우-손태영 부부 아들의 첫차.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권상우-손태영 부부 아들의 첫차.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랭글러 4XE vs 포드 브롱코 vs 랜드로버 디펜더…비교 정리

비슷한 가격대와 성격의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랭글러 4XE의 포지션이 더 명확해진다.

포드 브롱코는 각진 디자인과 강렬한 레트로 감성에서 랭글러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 상대다. 오프로드 능력도 대등한 수준이나 브롱코는 가솔린 엔진 전용 모델이라 기름값 부담이 크다. 랭글러 4XE는 평상시 단거리 구간을 전기로 소화할 수 있어 도심 일상 주행에서의 유류비 경제성이 브롱코보다 뚜렷하게 유리하다. 신차 가격은 두 모델 모두 국내 기준 8천만 원대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오프로드 성능을 갖추면서도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이 확연히 다른 차량이다. 디펜더는 고급 서스펜션 덕분에 험로 주행에서도 세단에 가까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PHEV 모델(P400e 트림)을 선택하면 전기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반면 신차 기준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랭글러 4XE보다 구매 진입 문턱이 높다. 랭글러 4XE는 디펜더 대비 승차감이 다소 투박하지만, 문과 지붕을 완전히 떼어내는 오픈톱 감성과 낮은 가격이 차별화 지점이 된다.

볼보 XC60, 렉서스 RX 같은 도심형 하이브리드 SUV와도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다. 도심형 SUV는 조용하고 편안한 가전제품 같은 주행 감각이 특징인 반면, 랭글러 4XE는 운전자가 직접 조종하는 느낌과 압도적인 외형 존재감을 앞세운 레저 지향 차량이다.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