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결방 딛고 돌아온 도도희 폭주…성이언 “죽어도 이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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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9월15일 결방 후 52회 복귀, 도도희 악행에 성이언 경고
53회 예고 “글 내려”…박세영·한고은 냉기류 예고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포스터 (사진=MBC)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포스터 (사진=MBC)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9월15일 결방한 뒤 하루 만에 돌아와 나지니(박세영)와 도도희(박솔라)의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9월16일 방송된 52회에서는 임지후(성이언)가 도도희의 악행을 직접 목격하고 “죽어도 이해할 수 없다”며 경고를 날렸지만, 도도희는 오히려 거짓 폭행 주장과 SNS 모함까지 예고하며 악행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공개된 53회 예고에는 “글 내려”라는 대사가 걸리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MBCdrama — "글 내려", MBC 260917 방송

9월15일 결방 딛고 이어진 방송 일정

‘가족관계증명서’는 51회가 9월14일 방송된 뒤 9월15일 결방했다. 이후 하루를 건너 9월16일 52회가 방송되며 다시 정규 편성으로 복귀했다. 52회 방송 말미에는 53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글 내려”라는 대사가 제목으로 걸렸으며, 53회는 9월17일 방송된다. 결방으로 하루 텀이 생겼음에도 나지니와 도도희 사이의 갈등 서사는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과 아이엠비씨를 통해 회차별 예고 클립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방식도 그대로 유지됐다.

9월15일 결방 딛고 이어진 방송 일정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9월15일 결방 딛고 이어진 방송 일정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51회, 어색한 저녁 식사…노영주 향한 시선들

앞서 방송된 51회에서는 임중빈(엄효섭)이 노영주(임지은)의 두 아들인 차승현(서도영)과 차승우(전승빈)를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두 김선경(최수린)이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 식사 자리에서는 노영주가 임지후의 밥을 퍼주고 물까지 떠다 주는 모습이 이어졌다. 과일을 깎는 것도 노영주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이를 지켜보던 차승현과 차승우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분위기는 임사빈이 김선경과 노영주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꺼내 오면서 더 어색해졌다. 지금과 똑같은 모습인 노영주와 달리 많이 달라진 김선경은 자리를 피했다. 해산물을 먹고 속이 불편해진 임지후를 노영주가 챙기는 장면에서 임지후는 집에서 처음 느껴보는 따뜻함에 감동했지만, 뒤늦게 방에 온 김선경은 두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51회, 어색한 저녁 식사…노영주 향한 시선들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51회, 어색한 저녁 식사…노영주 향한 시선들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도도희의 트라우마 공격과 임지후의 구출

같은 회차에서 도도희는 나지니의 작업물을 도용했다. 나지니가 “다시는 출판사 건들지 마. 너한테 당하는 나지니는 이제 없어”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자 도도희는 차승우에게 나지니와 임지후의 사진, 나지니의 문자를 보여주며 이간질했다. 이후 도도희는 나지니가 창고에 혼자 있다고 여기고 “다시 한번 겪어봐. 역시 난 잘못 태어났구나 반성하면서”라는 말과 함께 문을 닫아버렸다.

과거의 기억이 겹쳐진 나지니는 무릎을 꿇은 채 “도희야, 꺼내 줘. 아빠, 도와줘”라며 오열했다. 같은 공간에 있던 임지후는 나지니를 안아주며 “두려워하지 마요. 안전하다”라고 다독였고, 나지니는 자신을 구해준 아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창고 문이 열린 뒤 두 사람은 나지니가 해방된 것을 기념해 함께 달리는 장면으로 51회를 마무리했다.

도도희의 트라우마 공격과 임지후의 구출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도도희의 트라우마 공격과 임지후의 구출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52회, 창고에서 벌어진 위치 전환…경고를 날린 임지후

9월16일 방송된 52회에서는 도도희 때문에 다시 트라우마에 떠는 나지니를 임지후가 진정시키는 장면이 이어졌다. 나지니는 “오늘 고마웠다. 이젠 창고가 겁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임지후는 과거는 흘려보내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사연을 궁금해하며 다음에 대화하기로 한 순간 귀가한 차승우가 두 사람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도도희가 마음 정리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참견했다.

이후 다시 창고로 간 임지후는 도도희가 다시 온 것을 확인하고 “사람 가둬놓고 네 시간 만에 왔다”라며 화를 냈다. 도도희는 나지니가 연락했다고 의심했지만 임지후는 “나도 안에 있었어”라고 밝히며 도도희를 궁지로 몰았다. 임지후는 “덕분에 네가 지니한테 어떤 일을 했는지 다 봤다. 널 죽어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남의 출생에 대한 심판도 그만해라. 네가 뭔데”, “차 감독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라는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52회, 창고에서 벌어진 위치 전환…경고를 날린 임지후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52회, 창고에서 벌어진 위치 전환…경고를 날린 임지후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도도희의 열등감 폭발 “전교 1등도 내 자리였다”

궁지에 몰린 도도희는 나지니를 향한 열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원래 전교 1등도 내 자리였고, 그림도 내가 제일 잘 그렸다”며 “중학교 때 잠깐 슬럼프가 왔을 때 나지니가 잘 그린 거다. 그때 걔네 아빠가 얼마나 설쳤는지 아냐”고 주장하며 여전히 망상 속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도도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지니는 반드시 죽고 싶어지게 할 거다. 오빤 나한테 결혼하자고 매달리게 할 거다”라며 나지니를 향한 악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임지후의 경고에도 도도희의 태도는 전혀 바뀌지 않았으며, 나지니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더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나지니의 반격…“너희 아빠 정치한다며” 맞대응

창고에서 벗어나 트라우마를 이겨낸 나지니는 더 이상 도도희에게 물러서지 않았다. 나지니는 도도희를 불러 “아무한테도 내 얘기 함부로 하지 마라”며 “너희 아빠 정치한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제대로 발목 잡아주게 해주냐”고 맞섰다. 나지니가 “더 이상 차 감독님한테 헛소리하지 말아라”고 재차 경고하자 도도희는 “네가 편하게 살 세상? 꿈도 꾸지 마”라며 격분했다.

결국 도도희는 나지니를 향해 가방을 휘두르며 폭행했다. 51회까지 트라우마에 떨던 피해자 위치에 있던 나지니가 52회에서 정면으로 맞서는 인물로 변화한 지점이 이번 회차의 주요 전환점으로 그려졌다.

도도희의 거짓 폭행 주장과 SNS 모함 예고

가방을 휘두른 뒤 도도희는 차승우에게 달려가 “나지니한테 맞았다”라며 우는 연기를 했다. 얼굴에 멍이 든 채 감독님한테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때렸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시도를 이어갔다. 52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도도희가 자신의 SNS에 임지후와 나지니에 관한 모함글을 올리는 모습까지 담겨, 나지니를 향한 도도희의 집착과 악행이 다음 회차에서도 계속될 것을 시사했다.

서브플롯, 김선경의 노영주 괴롭힘과 임사빈의 반발

메인 갈등과 별개로 김선경(최수린)은 계속해서 노영주(임지은)를 괴롭혔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물을 대령하라고 여러 번 시키는 김선경의 태도에 임사빈(윤희석)은 결국 숟가락을 놓고 “밥도 못 먹게 왜 그러냐. 영주 씨가 도우미도 아니고”라고 발끈했다. 다만 임중빈(엄효섭)이 임사빈을 단속하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노영주가 중간에서 난처해졌다고 토로하자 임사빈은 “영주 씨까지 시녀 노릇 하라고? 그꼴은 내가 못 본다”라고 밝히며 노영주를 감쌌다. 이후 김선경은 서열을 정리한다는 명목으로 동창들을 소환했고, 동창들은 “우리 집 꼰대도 바람났으면 좋겠다”, “취집 잘했다”라며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53회 예고 “글 내려”…한고은·박세영 냉기류

52회 방송 말미 공개된 53회 예고 영상에는 “글 내려”라는 대사가 제목으로 걸렸다. 영상에는 박세영과 한고은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담겨 두 인물 사이에 형성된 긴장감이 다음 회차의 중심축이 될 것을 예고했다. 53회는 9월17일 방송되며, 영상은 MBC와 아이엠비씨가 공동으로 배급하는 공식 클립 형태로 공개됐다.

시청자 반응과 남은 관전 포인트

51회에서 트라우마를 겪던 나지니가 52회에서는 도도희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인물로 변화하면서, 두 인물의 관계는 피해자와 가해자 구도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도희의 거짓 폭행 주장과 SNS 모함 예고가 겹쳐지며 차승우를 둘러싼 오해도 더욱 복잡해진 상태다.

김선경과 노영주, 임사빈 사이의 서열 다툼 서브플롯도 동시에 전개되며 극의 갈등축이 다층적으로 쌓이는 모습이다. 9월15일 결방으로 하루 텀이 있었지만 방송이 재개된 뒤에도 갈등 전개 속도는 줄지 않았으며, 53회에서 박세영과 한고은이 마주하는 장면이 다음 전개를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