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79.02 출발…SK하이닉스 장 초반 매수세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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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FOMC 경계심 완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주도
9월 17일 개장 직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05포인트 오른 6779.02로 개장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 상승한 820.16으로 장을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의 주축인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9월 17일 오전 9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6779.02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6717.97 대비 0.91% 상승했다. 시가와 고가, 저가 모두 6779.02로 형성되며 개장과 함께 강보합권을 구축했다. 해당 시점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292만 7000주, 거래대금은 3666억 1000만 원 규모다. 최근 52주간 코스피 지수의 변동 폭을 살펴보면 최저 3365.73에서 최고 9385.59 사이에서 형성된 바 있으며 이날 개장가는 52주 중간선 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코스닥 시장도 개장 초반 동반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인 815.98보다 4.18포인트 오른 820.16으로 시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기준 820.33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4.35포인트(0.53%) 상승했다. 장 초반 저가는 시가와 동일한 820.16을 기록한 후 고점을 820.33으로 높였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095만 2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993억 6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의 52주 최저가는 630.99, 52주 최고가는 1229.42로 파악됐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78%) 오른 25만 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량은 32만 8559주, 거래대금은 844억 7100만 원을 나타냈으며 시가총액은 1482조 316억 원 규모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장 초반 고가는 25만 8000원, 저가는 25만 6500원이다.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대비 2만 1000원(1.19%) 상승한 178만원에 거래되며 고가 178만 3000원, 저가 176만 8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12만 5303주, 거래대금은 2220억 49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1284조 9361억 원으로 산정됐다.
우선주와 지수 관련주도 상승 열차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2100원(1.08%) 오른 19만 6700원을 기록했다. 고가는 19만 6800원, 저가는 19만 6500원으로 거래량 5만 2815주, 거래대금 103억 7900만 원, 시가총액 156조 1414억 원이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1만 2000원(1.18%) 상승한 103만 2000원에 형성됐다. 고가 103만 4000원, 저가 102만원으로 거래량 1만 1474주, 거래대금 117억 5100만 원, 시가총액 134조 562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1만원(0.72%) 오른 139만 1000원에 거래됐으며 고가 139만 8000원, 저가 138만 8000원, 거래량 1만 852주, 거래대금 150억 9300만 원, 시가총액 103조 1520억 원으로 파악됐다.
개장 초반 시장 흐름은 대형 IT 및 반도체 종목이 주도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기구) 정책 발표를 앞두고 누적됐던 시장 내 경계심이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매수세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 정도 및 장중 수급 변화가 향후 지수 유지의 주요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