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대전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환영… K-방산의 심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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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 최종 선정… 정밀 전자·광학부품 집중 육성
KF-21·K9 핵심 부품 내재화 추진… 민간투자 1조 원·정부 400억 원 투입
미국 펜타곤 콤팩트·EU 방산 클러스터 타산지석… “R&D부터 실증·생산까지 첨단 생태계 정착”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 /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 / 의원실 제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현대전의 양상이 첨단 전자전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방산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기술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방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이 국가적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 K-방산 수출과 기술 자립을 이끌 선도 거점으로 최종 낙점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은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대전이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 K-방산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전은 11개 시·도가 제출한 16개 육성계획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특화단지 지정 결실을 보았다. 이번 지정에 따라 대전에는 LIG 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표 방산 기업들이 참여해 KF-21 전투기와 K9 자주포 등에 탑재되는 정밀 전자·광학부품 개발 및 내재화를 추진한다.

민간투자 규모만 총 1조 원에 달하며, 정부 역시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기반시설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약 4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인허가 및 규제 해소를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과 첨단 제조 인프라를 한데 묶는 강력한 방산 클러스터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국방부(Pentagon) 주도로 산·학·연·군이 직접 연계되는 ‘방산 기술 특화구역’을 지정해 핵심 전자 부품의 100%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주요국 역시 지자체와 첨단 연구소가 융합된 방산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기술 실증과 수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있다.

황정아 의원은 그동안 대전의 강점과 지정 당위성을 산업부 및 방산 기업에 지속 설명하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황 의원은 “이번 선정은 대전시와 지역 기업, 연구기관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현대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전자·광학부품은 기술 역량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핵심인 만큼 대전이 K-방산 도약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안산 국방산단 조기 구축 등 국책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대전이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실증과 사업화, 생산까지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K-방산의 심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예산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와 첨단 방산 기업이 결합한 대전 소부장 특화단지가 K-방산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끄는 전초기지로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