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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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 결과 채택·추경안 의결
경기 파주시의회가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24일 동안 이어진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파주시의 한 해 행정과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현지확인과 주요 사업 추진상황 청취 등을 통해 민선 9기 공약 이행 여부를 비롯한 행정 현장의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주시의회(의장 최유각)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6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4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새롭게 출범한 제9대 파주시의회가 처음으로 진행한 정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상적인 안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난 기간 동안 집행부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전반을 의회 차원에서 들여다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회기 동안 의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과 행정 업무가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등을 점검하는 지방의회의 핵심적인 견제·감시 기능 가운데 하나다.
특히 지난 8월 27일부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류 검토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지확인과 주요 업무 추진사항 청취를 병행하며 행정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과 현재 상황을 살피고, 집행부로부터 관련 자료와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 강도를 높였다.
민선 9기의 공약 이행 여부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시민들에게 제시된 정책과 사업들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계획과 실제 집행 과정 사이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피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시민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 행정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단순히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집행부와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방향으로 감사가 이뤄졌다는 것이 파주시의회의 설명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재정 운용에 대한 심사도 이어졌다. 의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미 집행된 예산의 결산 내용을 살펴보면서 계획된 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추진됐는지 확인하고, 재정 운용 과정에서 적절성과 효율성이 확보됐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다.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역시 심의·의결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행정수요와 사업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의회는 각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사했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한 회기 안에서 함께 진행되면서 파주시의회는 정책과 집행, 예산이라는 지방행정의 주요 영역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봤다. 행정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재정이 시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향후 필요한 정책 방향까지 점검하는 일정이었다.
특히 첫 정례회라는 점에서 의원들의 역할과 의회의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회기였다는 평가다. 집행부의 업무를 단순히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확인과 자료 검토, 질의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과 문제점을 살피면서 시민 입장에서 행정을 점검하는 데 무게를 뒀다.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시된 개선 요구 역시 향후 집행부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반영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감사 결과가 일회성 지적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후속 조치와 의회의 지속적인 점검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파주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이나 행정 과정에서 느끼는 문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집행부에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면서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이번 제266회 제1차 정례회는 제9대 파주시의회의 첫 정례회인 만큼 행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심도 있는 감사와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답변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