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박유나·배정남 반전 연기 통했다…17.3%로 자체 최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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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17.3% 자체 최고 경신…박유나·배정남 브랜드 평판도 상승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박유나와 배정남의 활약이 그 배경에 자리한다. 두 배우는 각각 한규영, 조흥식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9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방송에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같은 회차는 주말 방송 전체 1위에도 올랐다.
자체 최고 17.3%, 주말 방송 전체 1위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최근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3%를 기록했다. 방송 이래 최고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고, 같은 회차는 주말 방송 전체 1위에도 올랐다. 총 50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은 얽힌 가족 관계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표방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승세의 배경에는 박유나와 배정남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월 배우 브랜드 평판, 배정남 13위·박유나 26위
두 배우의 활약은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확인된다. 9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배정남은 13위, 박유나는 2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오른 대목이 눈에 띈다. 작품의 흥행과 배우 개인의 평판 상승이 함께 맞물려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박유나가 그리는 한규영, ‘팥쥐 동생’의 복합적 얼굴
박유나는 데뷔 초부터 ‘비밀의 숲’,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SKY 캐슬’, ‘호텔 델루나’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랑이 온다’에서는 성공과 조건을 중시하는 엘리트 의사 한규영 역을 맡아 기존과 결이 다른 인물을 연기한다. 극 중 규영은 가족들에게 독설을 쏟아내는 ‘팥쥐 동생’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박유나는 규영의 독기부터 그 이면에 감춰진 불안과 자존심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인물의 복합적인 면모를 살려낸다. 앞선 회차에서는 규영의 예비신랑이 외도한 정황이 드러나며 인물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번졌고,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서의 설득력을 더했다.

배정남이 완성한 조흥식, 사투리와 반전 매력
모델로 데뷔해 패션계에서 입지를 다진 배정남은 ‘보안관’, ‘미스터 션샤인’, ‘영웅’, ‘심야식당’, ‘개소리’, ‘스프링 피버’, ‘오케이마담’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 ‘사랑이 온다’에서는 외모와 달리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조흥식 역을 맡았다. 극 중 흥식은 겉보기엔 한량 같지만, 주변 사람들 일에는 누구보다 진심으로 나서는 인물이다.
생활감 있는 연기로 친근함을 살리는 한편, 본업에 나선 순간에는 진중하고 프로페셔널한 얼굴로 대비를 이루며 반전 매력을 극대화했다. 배정남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심도 있는 감정선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규영 예비신랑 외도 사건, 흥식이 던진 주먹 한 방
극 중 흥식은 한규영의 예비신랑이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주먹을 날리며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겉보기엔 무심한 듯하던 흥식이 규영의 일에 직접 나선 이 장면은 그가 평소 강조해온 진심이라는 성격의 단면을 보여준다.
규영 입장에서는 믿었던 예비신랑의 배신을 확인한 충격과 동시에 가족의 보호를 받는 순간이기도 하다. 두 인물의 관계가 이 사건을 계기로 이후 회차에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남은 관전 대상이다.
두 겹의 출생 비밀, 김무진·고윤희·한규림 얽힌 관계
앞서 13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이 고윤희(윤유선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편이 두 사람의 친모녀 관계를 밝히면서, 고윤희가 김무진(하석진 분)과 장서현(이주연 분)의 만남을 그토록 반대했던 이유도 함께 드러났다.
9월 6일 방송된 14회에서는 김무진이 한규림을 사이에 두고 고윤희와 처음으로 정면에서 마주하며 날 선 대립을 펼쳤다. 이전과 달리 고윤희는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고, 김무진은 그녀를 원망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한규림에 대한 고윤희의 심상치 않은 반응과 이에 당황하는 김무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며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날 선 대화의 전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결의 혼란, 혈액형이 드러낸 진실
13회에서는 한규림과 아들 한결의 혈액형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극에 또 다른 출생 비밀이 얹혔다. 한결은 혈액형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김무진을 찾아갔고, 회차 말미에는 어두운 강가에서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누구일지 물으며 오열하다 잠든 모습으로 그려졌다.
14회에서 한규림은 홀로 상처받았을 아들 생각에 마음을 놓지 못하며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아들이 이미 출생의 비밀을 눈치챘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후 모자 관계는 이전 회차의 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두 겹의 출생 비밀을 축으로 극의 전개는 한층 팽팽해졌다.
제작진과 극본, 50부작이 그리는 가족 서사
‘사랑이 온다’는 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가 맡고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제작한다. 얽히고 얽힌 가족 관계의 실타래를 본격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로,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새로운 관계를 그려내는 서사를 표방한다. 총 50부작으로 편성된 만큼 아직 풀어야 할 관계의 매듭이 여럿 남아 있다.
작품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박유나와 배정남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이 편성 안에서 매회 새로운 갈등과 관계의 변화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두 배우가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이번 작품의 접점
박유나와 배정남은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박유나는 ‘비밀의 숲’부터 ‘호텔 델루나’까지 굵직한 화제작을 거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고, 배정남은 모델 출신으로 패션계에서 입지를 다진 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넓혀왔다.
‘사랑이 온다’에서 두 사람은 익숙했던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유나는 냉소적인 엘리트 캐릭터로, 배정남은 사투리를 구사하는 반전 매력의 인물로 각각 기존 필모그래피와는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에 힘을 더했다.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을 이어간다. 앞선 회차에서 드러난 두 겹의 출생 비밀과 예비신랑의 외도 사건이 다음 회차에서 어떤 방식으로 매듭지어질지가 남은 관전 대상이다. 김무진과 고윤희의 날 선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한결과 한규림의 모자 관계가 어떻게 회복될지도 이후 전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