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홈쇼핑 방송 90분 전 취소 통보 받고 대체 라이브로 거둬들인 엄청난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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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준비한 것이 많아서 아쉽지만...”

조민 사젹표시 대표 / 뉴스1
조민 사젹표시 대표 /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딸 조민 사적표시 대표가 18일 예정됐던 홈쇼핑 방송 출연을 90분 앞두고 대내외적 논란 우려를 이유로 일방적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조 대표는 2024년 11월 설립한 화장품 업체의 제품 판매를 위해 대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긴급 편성해 7376만 4790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홈쇼핑 방송 90분 전 기습 취소 통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딸 조민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홈쇼핑 방송 출연이 방송 시작 직전 무산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 대표는 "홈쇼핑 출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것에 대하여 질문이 많아 사실관계 파악 후 답변드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조 대표는 홈쇼핑 방송 송출을 불과 90분 남겨둔 시점에 홈쇼핑 측으로부터 출연 취소 통지를 받았다.

홈쇼핑 업체 측이 조 대표에게 전달한 취소 사유는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될까 우려가 생겨 취소한다"는 내용이었다.

조 대표는 "준비한 것이 많아서 아쉽지만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의 빠른 대응으로 좋은 대체 방송을 진행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자체 부담 무료배송 공지와 대체 방송 강행

앞서 조 대표는 출연 취소 통보를 받은 직후 소비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취했다.

조 대표는 "홈쇼핑 측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금일 방송이 취소됐다"며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저희 측 부담으로 5만원 이상 무료배송을 나가겠다"고 공지했다.

대체 방송 매출 7376만 4790원 달성

홈쇼핑 출연 무산 이후 조 대표가 진행한 대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구체적인 매출 수치를 기록하며 종료됐다.

방송 직후 조 대표가 직접 공개한 대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매출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방송을 통해 발생한 총주문 금액은 7376만 4790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종료 후 조 대표는 "홈쇼핑 출연은 못했지만 홈쇼핑 같은 매출을 냈다"며 "밤늦게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취소 관련 규정 및 라이브 커머스 시장 통계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 지침에 따르면 방송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방송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경우 방송사는 납품업자가 입은 직접적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대내외적 논란 우려와 같은 사유가 계약 해지의 법적 근거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별 계약 조건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 심의 규정 제7조 방송의 공적 책임 조항 등에 따른 해석 차이가 존재한다.

조 대표가 대체 채널로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데이터 분석 기업 라방바 데이터랩이 실제 방송 건수와 거래액을 전수 조사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원 수준이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5%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원 시장을 돌파했다.

이어 2024년에는 3조 5000억원(전년 대비 15% 증가) 규모로 완만한 숨고르기를 거친 뒤 2025년 기준 4조 7000억 원까지 시장이 확대됐다.

불과 3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시장 규모가 2.4배 수준으로 커진 확고한 성장세다.

한국소비자원의 라이브 커머스 실태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의 60% 이상이 방송 중 진행자와의 실시간 소통 및 즉각적인 할인 혜택을 구매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TV홈쇼핑 법인의 방송 사업 매출액은 2조 7000억원대 수준을 기록하며 정체 현상을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67조 827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화장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거래액은 11조 945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은 소비자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의 발림성이나 색상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높아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의 판매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품목 중 하나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2023년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라이브 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70%, 20대가 64% 순으로 집계됐다.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과 달리 방송법의 엄격한 심의를 받지 않고 전자상거래법의 적용을 받아 자유로운 방송 편성과 취소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특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