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함평군 함평읍에 퍼진 따뜻한 밥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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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원봉사회, 독거노인 80명에게 명절 음식 전달하며 안부까지 살펴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함평읍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은 함평읍사무소와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가 함께 마련한 ‘독거노인 행복밥상 나눔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 / 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은 함평읍사무소와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가 함께 마련한 ‘독거노인 행복밥상 나눔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 / 함평군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피면서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은 함평읍사무소와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가 함께 마련한 ‘독거노인 행복밥상 나눔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전달하고, 명절 기간 소외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는 복지 활동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 추석 앞두고 정성 담은 음식 준비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은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모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음식을 준비했다. 회원들은 추어탕과 불고기, 김치, 과일 등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정성껏 마련했다.

준비된 음식은 함평읍 지역의 독거노인 80명에게 전달됐다. 봉사회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찾아 음식을 건네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폈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이웃의 방문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행사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따뜻한 식사와 함께 봉사자들의 정겨운 인사가 전해지면서 어르신들은 모처럼 이웃의 관심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들은 평소 외출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중요하다. 함평읍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상황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 음식 전달하며 어르신 안부 확인

이번 나눔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현장 중심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봉사회원들은 음식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세심하게 확인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은 행정기관과 지역 봉사단체가 복지 대상자를 더욱 가까이에서 살피는 계기가 됐다. 짧은 대화였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외로움을 덜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함평읍은 명절 전후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가족과의 왕래가 줄어들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 봉사단체 역시 행정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 봉사자들의 손길로 완성된 행복밥상

행사를 준비한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음식 마련과 포장,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정리하며 각 가정에 전달할 밥상을 꼼꼼하게 마련했다.

추어탕과 불고기, 김치, 과일 등으로 구성된 음식은 어르신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회원들은 음식의 상태와 포장 상태를 확인한 뒤 대상자별로 전달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홍세현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한 끼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음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일이 회원들에게도 큰 보람이자 행복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여성자원봉사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살피고, 계절과 명절에 맞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소외되는 이웃 없도록 복지 살필 것”

함평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는 관련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지선 함평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직접 전달해 주신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밥상 나눔행사는 명절 음식과 함께 이웃의 관심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행정기관과 봉사단체,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다 촘촘하게 살필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함평읍은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평읍 여성자원봉사회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