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립정원문화원과 협약…영산강정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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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축제·가족정원 페스티벌부터 협력…전문기관 지원으로 국가정원 지정 기반 마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지난 17일 국립정원문화원과 ‘영산강정원 등 지역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나주시와 국립정원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산강정원 활성화와 지역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영산강이 지닌 자연·생태적 가치를 정원문화와 연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정원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산강축제·가족정원 페스티벌 협력
양 기관은 우선 올해 열리는 영산강축제와 연계해 민간정원 전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축제 방문객들이 정원문화를 쉽게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산강정원을 단순한 경관 공간을 넘어 시민 참여형 생태·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족정원 페스티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참가자 대상 가드닝 교육을 비롯해 경연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등도 함께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에게 정원 조성과 관리 방법을 배우고, 가족 단위로 직접 정원을 만들어보며 정원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전문가 심사와 멘토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참여자들의 정원 조성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원 전문성·운영 역량 강화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정원문화원이 보유한 정원 분야의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영산강정원에 지속적으로 접목할 방침이다.
올해 축제와 정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영산강정원의 조성과 운영, 시민 참여 프로그램, 관련 행사 추진 과정에서도 국립정원문화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정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영산강의 생태적 특성과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산강정원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경험하고 배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 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다.
◆국립정원문화원, 다양한 교육·체험 운영
국립정원문화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에 위치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기관이다. 정원 식물과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정원지구, 문화정원지구, K-가든지구, 소재정원지구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복합문화전시와 정원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정원 소재를 주제로 한 전문교육과 전시 등을 제공한다.
나주시는 국립정원문화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영산강정원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정원 프로그램 운영의 체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정원 조성·관리뿐 아니라 시민 참여, 교육, 관광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영산강정원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가정원 지정 기반 마련
나주시는 영산강정원이 생태와 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정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축제와 정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정원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영산강정원의 조성과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전문성과 운영 역량도 차근차근 갖춰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영산강정원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산강축제와 가족정원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국립정원문화원과 긴밀히 협력해 영산강정원이 생태와 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정원으로 성장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역량도 차근차근 갖춰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정원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영산강정원을 지역 대표 정원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