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솔라, 서늘한 악녀 뒤 숨긴 반전 미소 공개…자체 최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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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라, 도도희 악행 뒤 반전 미소 공개
‘가족관계증명서’ 자체 최고 5.5%·55회 예고까지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악녀 도도희 역을 맡은 박솔라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극 중 나지니(박세영 분)를 향한 집착과 질투로 폭주하는 도희와 달리, 카메라 밖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뚜렷한 온도차를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가족관계증명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로 자체 최고 시청률 5.5%를 새로 썼고, 10월 5일 방송되는 55회 예고편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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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엔터, 박솔라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

박솔라의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솔라는 밝은 표정과 장난기 어린 제스처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극 중 서늘하고 날카로운 도도희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솔라는 ‘가족관계증명서’(연출 김미숙, 극본 박지현)에서 도도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도도희는 임지후(성이언 분)와 헤어진 뒤에도 나지니(박세영 분)를 향한 분노와 질투를 거두지 못하고 갈등을 이어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극 중에서는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현장에서는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와 실제 사이의 간극을 드러낸 셈이다. 카메라 밖과 안의 확연한 차이가 배우의 표현력을 다시 확인시켜 준 대목으로 소개된다.

초록뱀엔터, 박솔라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초록뱀엔터, 박솔라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도도희, 창고 감금까지…나지니 향한 집착 폭주

최근 방송에서는 도도희가 나지니를 출판사 창고에 가두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나지니뿐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극도의 긴장감을 안긴 전개로 꼽힌다. 도희는 임지후에게 “지니는 반드시 죽고 싶어지게 할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집착을 숨기지 않았다.

도희의 행보는 나지니를 향한 감정이 점점 폭주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임지후와 이별한 뒤에도 분노와 질투를 내려놓지 못한 채,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하며 갈등을 키워가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런 전개는 51회에서 그려진 나지니의 트라우마 서사와 맞물려 이야기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도희의 집착이 구체적인 사건으로 표면화되면서 인물 간 갈등의 축도 뚜렷해졌다.

도도희, 창고 감금까지…나지니 향한 집착 폭주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도도희, 창고 감금까지…나지니 향한 집착 폭주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SNS 조작·피해자 코스프레까지 이어진 악행

도희는 창고 감금 사건 이후에도 악행을 멈추지 않는다. 나지니와 임지후를 둘러싼 거짓 글을 SNS에 퍼뜨리는가 하면, 스스로를 피해자로 포장해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려는 행동까지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도희는 시선을 왜곡시키는 데에도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출판사 창고 감금과 SNS 조작이 겹치면서 인물들 사이의 갈등은 한층 첨예해졌다.

극본은 도희의 악행 수위를 회차마다 조금씩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물리적 위협에서 온라인 여론전으로 넘어가는 구성이 극의 긴장감을 지속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SNS 조작·피해자 코스프레까지 이어진 악행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솔라 (사진=뉴스1)
SNS 조작·피해자 코스프레까지 이어진 악행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솔라 (사진=뉴스1)

박솔라, 눈빛과 말투로 감정선 표현

박솔라는 갈수록 거칠어지는 도희의 감정선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질투와 분노가 깊어질수록 변화하는 눈빛과 말투를 비롯해,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는 순간의 강약 조절까지 캐릭터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담아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얼굴에서 감춰둔 감정을 한순간에 폭발시키는 장면이 눈에 띈다. 이런 연기는 도희가 지닌 불안정한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박솔라는 캐릭터의 광기 어린 면모를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방식을 택했다. 카메라 밖에서 보여준 밝은 모습과 극 중 서늘한 모습 사이의 온도 차는 캐릭터와 실제를 명확히 구분해 연기에 몰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된다.

박솔라, 눈빛과 말투로 감정선 표현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솔라 (사진=뉴스1)
박솔라, 눈빛과 말투로 감정선 표현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솔라 (사진=뉴스1)

55회 예고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 봐요”…박세영·한고은 재회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0월 5일 방송될 55회 예고편이 게재됐다. 영상 제목으로 쓰인 대사는 나지니의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 봐요”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나지니가 특정 인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확인하는 순간을 압축해 보여준다.

예고편에는 박세영과 한고은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두 사람이 한 화면에 잡힌 구도는 앞선 52회 예고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두 인물 사이에 형성된 관계가 55회까지 계속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나 상황은 예고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방송사는 매 회차 예고 영상에 대사 한 줄을 제목으로 걸어 다음 회차의 분위기를 미리 전달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55회 예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짧은 대사 한 줄만으로 나지니의 심경 변화를 예고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자체 최고 5.5%…상승세 이어가는 드라마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에 따르면 ‘가족관계증명서’는 최근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5%를 기록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된 일일드라마로서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흐름이다.

자체 최고 기록은 51회에서 그려진 나지니의 트라우마 극복 서사와 52회 예고에서 예고된 인물 간 갈등이 이어지는 시점에 나왔다. 임지후가 나지니를 다독이는 장면, 도도희의 이간질로 벌어진 갈등이 회차마다 이어지면서 시청층이 계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55회 예고가 공개된 시점에도 상승 흐름은 이어진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에 방송되며, 다음 방송분인 55회는 10월 5일 편성됐다.

51회 트라우마 극복 서사…나지니 지킨 임지후

51회에서는 도도희가 나지니를 창고에 가둬 과거의 트라우마를 다시 겪게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지니는 “도희야, 꺼내 줘. 아빠, 도와줘”라며 오열했고, 함께 있던 임지후는 “두려워하지 마요. 안전하다”고 다독이며 나지니를 지켰다.

나지니는 창고 문이 열리자 임지후와 함께 달리며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순간을 만끽했다. 같은 회차에는 임중빈(엄효섭 분)이 노영주(임지은 분)의 두 아들인 차승현(서도영 분), 차승우(전승빈 분)를 집으로 초대해 벌어진 어색한 저녁 식사 장면도 담겼다.

노영주가 임지후의 밥을 챙기는 모습에 김선경(최수린 분)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장면도 함께 그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 웃는 모습을 뒤늦게 목격한 김선경의 표정 변화가 회차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10월 5일 55회 방송…관전 포인트

다음 방송분인 55회는 10월 5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나지니의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 봐요”라는 대사가 어떤 상황에서 나온 말인지, 박세영과 한고은이 함께 등장한 장면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가 회차의 관건으로 남아 있다.

도도희의 SNS 조작과 여론전이 이후 회차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창고 감금 사건 이후 나지니와 임지후의 관계가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도희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극의 다음 전개를 결정할 요소로 남아 있다.

박솔라는 촬영 현장에서 보여준 밝은 모습과 극 중 도희의 서늘한 모습을 오가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55회를 포함한 다음 회차에서도 인물 간 갈등과 감정선의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방송 편성표에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