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메가시티타워 PF만 기다려선 안 돼”…공공 대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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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금조달 지원과 공공 개입 '투트랙' 제시
장기 방치 끝낼 단계별 정상화 주문

김석환 대전 중구의원이 제275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메가시티타워 정상화를 위한 민간 정상화와 공공정비 ‘투트랙’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사진=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대전 중구의원이 제275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메가시티타워 정상화를 위한 민간 정상화와 공공정비 ‘투트랙’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사진=대전 중구의회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20년 가까지 공사가 멈춘 대전 중구 메가시티타워 정상화를 위해 민간 사업 재개를 지원하는 동시에 또다시 무산될 경우 공공 정비사업으로 전환하는 '투트랙'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은 제275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PF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민간 정상화와 공공 개입이라는 두 개의 경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선 소유자와 시행사가 AI 데이터센터와 공공기관 유치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자금조달 일정을 제시하도록 하고 대전시는 국비와 정책금융, 민간투자를 연결해 PF가 성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구에도 자금조달부터 설계변경, 안전점검, 착공까지 단계별 이행 상황을 직접 챙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에도 자금조달이 무산돼 장기 방치가 이어질 경우 대전도시공사를 위탁사업자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공공 정비사업 전환 가능성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장 대전시가 건물을 매입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민간 정상화를 최대한 지원하되 다시 실패했을 경우 가동할 수 있는 공공의 대안을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성을 높일 방안으로는 한화이글스와 연계한 '이글스 베이스볼 타운'과 성심당 '글로벌 베이킹 아카데미'를 제안했다. 다만, 두 기업의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시와 중구가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마련해 공식적으로 참여 의향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메가시티타워 정상화는 건물 하나를 완공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중앙로 지하상가와 으능정이거리 등 주변 상권까지 방문객과 소비가 이어지는 원도심 상생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